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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家] 삼성전자 ⑪ㅣ파업 앞두고…노사 협상·법원 판단 ‘중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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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家] 삼성전자 ⑪ㅣ파업 앞두고…노사 협상·법원 판단 ‘중대 분수령’
대표자: 전영현, 노태문

▷ 1969년 창립. 한국반도체㈜ 인수
▷ 1980년대 기업CIP제정. 포르투갈 첫 해외생산법인 설립
▷ 1988년 삼성반도체통신 흡수합병, 통합 삼성전자 출범
▷ 1988년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 참가
▷ 2002년 낸드플래시 시장 1위, 2006년 TV 시장 1위
▷ 2007년 매출 1천억 달러, 세계 3대 전자업체로 부상
▷ 2010년 매출 기준 세계 최대 전자회사로 도약
▷ 2018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
▷ 2019년 창업 50주년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5.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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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8
삼성전자 노사, 파업 앞두고 2차 임금 협상 돌입…조정 최소 이틀간 진행

2차 사후조정 오전 회의 마친 박수근 중노위원장 (사진=연합뉴스)
2차 사후조정 오전 회의 마친 박수근 중노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 중재를 위한 중앙노동위원회의 두 번째 사후조정 회의가 이틀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노동위원회 박수근 위원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 중인 2차 사후조정과 관련해, "내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까지 회의를 이어가고, 다음 날 오전 10시에 다시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까지는 양측의 기본 입장만 들었으며, 오후부터는 구체적인 안이 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견의 정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2차 사후조정은 삼성전자 노조가 21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앞두고 열렸다. 1차 사후조정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바 있다. 2차 사후조정은 노사 양측의 요청에 따라 박수근 위원장이 단독으로 조정에 나섰다. 노사는 주말에도 이틀 연속 사전 미팅을 하며 회의를 준비했으나,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 등 주요 쟁점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사후조정의 종료 시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노조가 예고한 파업까지 사흘밖에 남지 않아 이번 조정이 마지막 협상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정부가 파업을 저지하기 위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삼성전자 노조를 포함한 노동계는 이에 반발하는 상황이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지금 상황이 어떻나', '법원 가처분 결과 전달받았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 2026-05-18
삼성전자, 쟁의행위 일부 금지 인용…안전시설 인력 유지·초기업노조 점거 제한

삼성전자 노사, 내일 협상 재개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 내일 협상 재개 (사진=연합뉴스)

법원이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파업으로 인한 일부 핵심 업무의 마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수원지법 민사 31부는 삼성전자의 신청을 받아들여, 안전보호시설과 제품 변질 방지 등 주요 시설에 평상시 수준의 인력을 유지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초기업노조와 최승호 위원장에 대해 시설 점거, 잠금장치 설치, 근로자 출입 방해 행위를 금지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노조에는 1억원, 지부장과 위원장 대행에게는 각 1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이 금액은 삼성전자의 신청액의 절반 수준이지만, 하루 1억원이 넘는 금액은 노조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법원 결정으로 인해 생산시설이나 웨이퍼 등 원재료 손상에 따른 피해가 100조원을 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노조는 이번 결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반도체 부문 전체 7만8천명 중 4천~8천명, 즉 5~10%의 핵심 인력에만 적용된다.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4만7천명을 넘고, 노조는 5만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여전히 파업을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에도 법원이 일부 핵심 공정에 대해 파업을 제한했지만, 노조가 파업을 강행해 사흘 만에 1천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신청 내용이 대부분 받아들여진 것"이라면서도 "법원이 사측 입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고 해도 실제 파업을 막을 수 있는 결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2026-05-18
국민의힘, 삼성전자 임금협상 ‘총파업 3일 전 마지막 기회’…"하루 1조 손실 우려"

2차 사후조정 참석하는 삼성전자 노사 (사진=연합뉴스)
2차 사후조정 참석하는 삼성전자 노사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8일 삼성전자 노사 임금 협상과 관련해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사후조정 회의가 열린 가운데, 노사 간 극적인 타협을 촉구했다.

박성훈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고를 사흘 앞두고 마지막 협상에 나섰다며, 이번 협상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과 민생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상이 결렬돼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국가 경제 전체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단장은 반도체 생산라인이 멈출 경우 하루 최대 1조 원, 파업이 장기화되면 최대 100조 원의 손실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성훈 단장은 이재명 정권이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으로 인해 기업의 경영 판단 영역까지 쟁의 대상으로 만들고, 정당한 손해배상 책임을 무력화한 결과가 산업 현장의 불안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전자의 파업이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중단하고 즉각 파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나는 말 돌릴 생각 없다. 노조는 무리한 요구를 중지하고 즉각 파업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정점식 공동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문가들이 이번 삼성전자 성과급 투쟁이 단순한 근로조건 문제가 아니라 이익 공유와 경영 판단 능력까지 쟁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란봉투법 개정이 이번 사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공약으로 노란봉투법 재개정을 약속했다며,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2026-05-18
삼성전자 노사 2차 임금 조정 돌입…파업 앞두고 막판 협상 시작

2차 사후조정 회의 참석하는 최승호 노조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2차 사후조정 회의 참석하는 최승호 노조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 협상 중재를 위한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사후조정 회의가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최승호 위원장이 참석해 회의 시작 전 "어쨌든 사후조정까지 왔다. 이번 2차 사후조정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노동권과 기업경영권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사측에서는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김형로 부사장이 별다른 언급 없이 회의장에 입장했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조정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며 "입이 없다. 이따 뵙겠다"는 말을 남겼다. 박 위원장은 이날 노사 양측 요청에 따라 참관인이 아닌 조정위원으로 참여했다.

노사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2차 사후조정 회의에 돌입했다. 주말에도 양측은 사전미팅을 이어가며 조정회의를 준비했으나,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 등 주요 쟁점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2차 사후조정의 종료 시한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회의가 마지막 협상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파업 방지를 위해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까지 언급했고, 이에 대해 삼성전자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 2026-05-18
박수근 중노위원장,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단독 조정위원 참여

'노란봉투법 워크숍'에서 발언하는 박수근 노동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노란봉투법 워크숍'에서 발언하는 박수근 노동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이 18일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에 조정위원으로 직접 참여한다.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되는 사후조정에서 박 위원장은 참관인이 아닌 조정위원 자격으로 임한다. 노사 양측이 박 위원장의 조정위원 참여를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이 단독으로 조정에 나서기로 결정됐다.

이번 사후조정은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21일로 예고된 총파업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대화의 장으로 여겨지면서, 노사 모두 협상 종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 2026-05-18
삼성전자 DX부문, 초기업노조 교섭 중단 가처분 신청…“규약 위반” 주장

삼성전자 노조 투쟁 결의대회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조 투쟁 결의대회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소속 직원들이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를 상대로 임금 및 단체교섭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법무법인 노바는 18일, 삼성전자 DX부문 조합원 5인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직원 권리 회복 법률대응연대'를 대리해 지난 15일 수원지방법원에 '2026년 임금·단체교섭 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신청은 초기업노조가 반도체(DS) 부문을 중심으로 교섭을 진행하면서 DX부문 조합원들이 교섭 과정에서 소외됐다는 문제 제기에서 비롯됐다.

가처분 신청서에는 초기업노조가 지난해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네이버 폼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총회 의결 없이 교섭요구안을 확정한 것이 규약 위반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노조 규약 제51조는 단체교섭 요구안을 총회에서 확정하도록, 제23조 제4항은 7일 전 공고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노동조합법 제16조 제1항 제3호도 단체협약 사항을 총회 의결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법무법인 노바는 총회 관련 공고가 하루 전에 이뤄졌고, 집행부가 전체 의견 수렴 없이 20가지 안건을 내부에서 조율했으며, 설립 이후 3년간 대의원회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동교섭단 양해각서에 따라 각 노조의 자체 의결, 통합·조정, 실무협의 등 3단계 절차가 모두 생략돼 DX부문만의 근로조건 개선 요구가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3월 말 기준 초기업노조 내 DX부문 조합원 1만4,553명 중 6,000명 이상이 탈퇴해 과반 노조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이돈호 변호사는 "단체협약이 체결되면 약 13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 전체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확정되는 만큼, 사후에 이를 다투기는 어렵다"며 가처분 인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단체교섭 중지 가처분과 교섭요구안 확정 결의의 효력을 다투는 본안소송 및 결의효력 정지 가처분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기업노조는 이번 가처분 신청과 더불어 사측이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등 총파업을 앞두고 2건의 법적 위험에 직면했다. 법원의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인용 여부는 총파업 전에 결정될 예정이다.


 ● 2026-05-18
삼성전자 '성과급 제도' 협상 격화…노조 '영업이익 15%' vs 사측 '최대 10% 추가' 제안

파업 전 마지막 협상 앞둔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파업 전 마지막 협상 앞둔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지급 기준과 제도화를 둘러싼 협상을 앞두고 있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 협상은 사실상 마지막 조정 시도가 될 전망이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 재원으로 삼아 투명한 지급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기존 EVA(경제적부가가치) 기준의 OPI(초과이익성과금) 제도가 사측 재량에 좌우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사측은 현행 OPI 제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00조원을 넘을 경우 OPI와 별도로 영업이익의 9~10%를 추가로 배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안은 3년간 시행 후 재논의하는 유연한 제도화 방식이다.

성과급 배분 비율에 대한 논의에서는, 노조가 영업이익 15%를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최대 10% 추가 지급을 제안했다. 중노위는 1차 사후조정에서 영업이익 12%를 특별포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OPI 일부를 주식으로 받을 수 있는 OPI주식보상제도 확대도 논의됐다. 이러한 방안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 300조원을 기준으로 할 때, 영업이익 12%는 반도체 임직원 1인당 4억6천만원, 15%는 5억8천만원 수준이 된다.

성과급 제도화 방식에 대한 이견도 크다. 노조는 명확한 제도화를 통해 상한을 폐지하고, 영업이익 15% 배분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승호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은 과거 회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례를 언급하며, 회사의 명문화만으로는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사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고정적 제도화가 미래 투자 여력 감소, 사업부 간 보상 격차 확대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노위 역시 노조의 고정적 제도화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경영 성과가 유지될 경우에 한해 특별포상 지급을 지속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성과급 재원을 사업부별로 어떻게 배분할지도 쟁점이다. 노조는 부문 전체 70%, 사업부별 30%로 나눌 것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60% 대 40%를 제안했다. 중노위는 노조와 유사하게 70% 대 30% 배분을 제시했다.

최승호 위원장은 "과거 회사가 성과가 잘 나왔을 때 쌓았다가 적자 때 보전해주겠다고 했으나 지키지 않았다"며, 명확한 제도화를 요구했다.


 ● 2026-05-17
반도체공학회 "삼성전자 총파업, 산업 생태계 위기 촉발" 협상 촉구

파업 전 마지막 협상 앞둔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파업 전 마지막 협상 앞둔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반도체공학회가 삼성전자 총파업이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노사 양측에 파업 자제를 요청했다.

학회는 입장문을 통해, 파업이 장기화하거나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경우 그 영향이 삼성전자 노사뿐 아니라 협력업체, 연구계, 인력 양성 등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학회 측은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해왔으며, 현재는 40%에 달할 정도로 국가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반도체는 이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뿐 아니라 학회 소속 교수와 학생들 역시 삼성 반도체 생태계 내에서 연구와 소통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혁명에 대응해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도 첨단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차대한 이 시기에 노사 양측은 국가 경제와 반도체 산업 전체에 미칠 치명적인 파급 효과를 깊이 감안해 부디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해 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공학회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반도체 전문 학회로, 회장은 최기영 서울대 공대 명예교수가 맡고 있다.


 ● 2026-05-17
정부, 삼성전자 파업에 '긴급조정권' 시사…18일 중노위 교섭이 분수령

삼성전자 파업 관련 대국민 담화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파업 관련 대국민 담화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삼성전자 파업 사태와 관련해 긴급조정권 발동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삼성전자 파업이 국민 경제에 중대한 피해를 줄 경우 긴급조정권을 포함한 모든 대응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8일 예정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사후조정이 파업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노사 모두 이 기회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긴급조정권은 노동부 장관이 국민의 일상이나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을 때 발동할 수 있으며, 발동 시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노위가 조정에 나선다. 조정이 결렬될 경우 중노위가 중재안을 마련할 수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담화문 발표 현장에 참석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3월 중노위 조정 결렬로 쟁의행위권을 확보한 상태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정부가 노조의 합법적 쟁의행위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고 조정장으로 나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노사 간 교섭은 이미 지난 11∼12일 중노위 사후조정에서 결렬됐으나, 중노위가 16일 한 차례 더 조정을 요청했다. 김영훈 장관은 15∼16일 양측을 직접 만나 입장 조율을 시도했다. 이후 사측이 교섭대표위원인 김형로 부사장 교체 요구를 수용하고, 노조도 김 부사장이 발언 없이 조정장에 참석하는 사측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18일 사후조정에 다시 참석하기로 합의했다.

중노위 사후조정에는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18일부터 파업까지 남은 기간이 사흘에 불과해 이번 조정이 마지막 기회라는 시각이 많다.

한편, 긴급조정권 발동에 대해 노동계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최근 성명에서 "노동자의 헌법상 권리를 경제 논리로 위축시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도 "경제적 파급력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긴급조정권을 적용하려는 시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논평했다.


 ● 2026-05-17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국민경제 피해…긴급조정 등 대응 강구"

삼성전자 파업 관련 대국민 담화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파업 관련 대국민 담화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삼성전자 파업이 국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부가 필요시 긴급조정 등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전자 파업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앞두고 18일 사후 조정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18일 교섭이 파업을 막을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노사 모두 이 자리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김 총리는 개별 기업의 손실을 넘어 수출 감소, 금융시장 불안, 협력업체 경영과 고용 악화, 국내 투자 위축 등 국민 경제 전반에 심각한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제적 손실이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김 총리는 삼성전자 노사 양측에 파업을 피할 방안 모색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삼성전자 노조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당부했으며, 사측에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 노조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노사 상생의 해법 마련에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 2026-05-17
한국노총, 삼성전자 노조 파업 위기에 ‘귀족노조’ 비난 중단 촉구…성과급 논쟁은 정당한 문제

노동절 기념식 축사하는 김동명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노동절 기념식 축사하는 김동명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위기와 관련해 노조를 겨냥한 비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17일 논평을 통해 대기업 노조를 노동시장 양극화의 원인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경계하며, 성과급 논쟁이 단순히 과도한 요구로 치부될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과급 중심 임금 체계가 기업의 경쟁과 성과 중심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현재의 갈등은 이윤 배분 기준과 공정성 문제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노총은 격차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기업 규모 간 차이, 원·하청 구조, 이윤 배분 방식을 지적했다. 이번 논쟁을 계기로 주주환원 정책, 사내 유보금, 경영진 보수, 협력업체와의 이익 배분 구조 등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노조를 '귀족노조', '황제노조'로 규정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한국노총은 이러한 비난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노사 간 대화를 어렵게 하고 갈등을 키운다고 비판했다.

긴급조정권 발동 논의에 대해서도 한국노총은 경제적 파급력을 이유로 긴급조정권을 적용하려는 시도는 대기업 노동자의 파업권을 제한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노동3권은 경제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보장되는 권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 노조에 대해서는 조합원 간 이해 조정과 노동시장 불평등 해소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이번 투쟁이 더 넓은 연대와 책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재개를 수용한 만큼, 삼성전자 노사 양측이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는 입장도 내놨다.

 

[기업家ㅣ기업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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