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XRP)이 장기간 이어진 가격 압축 구간에 진입하면서 시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조만간 강한 방향성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XRP/USD 3일봉 기준 볼린저 밴드 폭이 1년 넘게 가장 좁은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볼린저 밴드 압축은 이후 큰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1.29달러~1.50달러 구간을 핵심 박스권으로 보고 있다. 해당 구간에서는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아 이른바 ‘노 트레이드 존(no-trade zone)’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분석에 따르면 3일봉 기준 1.50달러를 돌파할 경우 1.80달러 수준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1.29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단기 강세 흐름이 약화되면서 1달러 부근까지 밀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XRP 시장에서는 여러 재료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 그룹의 XRP ETF 상품 편입, XRPL 양자 보안 프로젝트 추진, CNBC 혁신기업 순위 진입 등이 이어지면서 기대감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반면 빗썸 XRP 입출금 일시 중단 공지와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은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위험자산 투자심리 변화 역시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긴 시간 눌려 있던 에너지가 한 번에 폭발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신중론도 동시에 제기된다. 실제로 방향성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에 따른 손실 위험도 상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CBC뉴스 해설에서는 현재 XRP 시장이 단순 상승·하락 구간이 아니라 ‘방향 결정 국면’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시장에서는 거래량 확대 여부와 주요 가격대 돌파 여부가 향후 단기 흐름의 핵심 기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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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