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전기(009150)가 5일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종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서도 AI 반도체 핵심 부품 사업 성장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이날 삼성전기는 오전 현재 173만3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만7000원(0.99%) 상승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긍정적인 평가가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만원을 유지했다.
증권가는 삼성전기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FC-BGA 사업 경쟁력을 꼽고 있다. FC-BGA는 AI 서버용 GPU와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되는 핵심 기판으로,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 확대 과정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분야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 확대와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FC-BGA는 단순 부품을 넘어 AI 산업 생태계의 필수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AI 가속기와 고성능 GPU 성능이 높아질수록 첨단 기판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국가에 집중된 생산 구조를 분산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첨단 기판 공급망이 중국에 과도하게 편중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비중국 생산기지 확보가 중요한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FC-BGA 기술력을 확보한 비중국권 대표 공급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북미 빅테크 기업들의 비중국 조달 수요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삼성전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 역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가 반도체 칩뿐 아니라 패키징과 기판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I 서버 시장은 기존 서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고성능 반도체와 첨단 기판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FC-BGA 공급 능력을 확보한 기업들의 전략적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기가 MLCC와 카메라모듈 사업에 이어 FC-BGA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보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산업 성장과 탈중국 공급망 재편이라는 두 가지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향후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를 일부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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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