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장중 100만원선을 지켜내지만 3% 넘게 하락중이다. 대신증권이 연결 자회사 가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소폭 낮췄지만, 해외 시장 확대와 항공엔진 국산화 등 중장기 성장성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9일 오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0만2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만9000원(3.75%)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75만원에서 17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결 자회사의 가치 변화를 반영한 조정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적극적인 해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증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4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약 1조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는 해외 방산 수출이 꼽혔다. 1분기에는 폴란드향 매출 인식이 없었지만, 2분기에는 폴란드 천무 다연장로켓 매출이 반영되는 데다 호주와 이집트 K9 자주포 매출도 함께 실적에 포함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방산 부문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뿐 아니라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항공엔진 국산화는 회사의 장기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항공엔진은 전투기와 항공기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 높은 기술력과 대규모 연구개발이 요구되는 분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제작과 정비(MRO)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기술 확보와 국산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기술 자립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의 방산 경쟁력 강화 정책과 K-방산 수출 확대 역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으로 거론된다. 유럽과 중동 등에서 방위력 증강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K9 자주포와 천무, 항공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환율, 해외 수주 일정 등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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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