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정훈이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322회에 출연해 21년 차 애처가이자 아버지로서의 다양한 모습과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연정훈은 두 아이와 함께하는 취미 생활을 소개하며, 게코도마뱀과 나무개구리를 기르는 일상을 전했다.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둘 다 영재원에 다닌다. 엄마 머리를 닮았다"고 말하며 첫째 아이에게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책을 많이 읽어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첫째는 미국 고3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췄으며, 아들은 어머니와 닮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1년에 한두 차례 아이들만 데리고 여행을 가며 아내에게 휴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뭘 사든 허락을 받아야 마음이 편하다"면서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고, 최근 운동에 빠진 아내의 모습을 멋지게 느낀다고 밝혔다. 결혼 21년 차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내며 "21년 만에 제 진가를 알아봐 주시니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마지막 키스에 대해선 "쪽 키스는 얼마 안 됐는데 우와악(?) 키스는 작년이다. 기회가 잘 안 생긴다"고 답했다. 또 아내가 자신에게 '빠삐', '미미', '얄라숑' 등 다양한 애칭을 지어준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연정훈의 데뷔 첫 키스신에 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신인 시절 시트콤에서 김숙과 첫 키스신을 촬영했다고 밝히자 김숙은 "내가 원조 도둑"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연정훈은 한가인의 첫 키스신 상대가 유재석이었다고 밝혀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김숙은 연정훈과 한가인의 결혼식 당시 축의금을 5만 원만 냈다고 고백하며 현재는 더 내고 싶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자신에게 붙은 '대한민국 3대 도둑'이라는 별명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 '도둑'이라는 표현은 제가 기자회견에서 먼저 이야기한 것"이라면서 예상치 못한 반응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 '노란 손수건' 시절 한가인에게 고백한 일화와 카페를 빌려 프러포즈한 경험, 결혼식에 몰린 취재진에 대한 기억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애처가 협회의 수칙, 미국 띵크 글로벌 스쿨 수업 방식, 샴페인 사브라주의 의미 등 다양한 퀴즈가 출제되며 출연진의 신선한 대화가 이어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연정훈의 새로운 매력과 입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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