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가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광통신·광반도체 관련주도 종목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고속 통신 수요는 중장기 성장 재료로 남아 있지만, 지수 변동성이 커지면서 관련 종목을 한꺼번에 매수하기보다 수급과 가격 부담을 구분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장세의 새로운 각도는 인공지능 투자 수요가 사라졌느냐가 아니라 시장의 관심이 연산용 반도체에서 데이터 이동을 담당하는 연결망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 가속기와 고대역폭메모리 투자가 확대될수록 서버와 서버, 랙과 랙, 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 사이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도 함께 커진다.
다만 코스피가 하루에도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상황에서는 산업 성장 기대만으로 업종 전체가 동시에 상승하기 어렵다. 시장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 실적이나 수주 여부와 관계없이 매물이 나올 수 있고, 지수가 반등할 때도 거래가 상대적으로 집중된 일부 종목에만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30일 오전 장중 광통신·광반도체 관련 종목 가운데 빛샘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89% 오른 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5,800원이었으며 장중 6,640원까지 상승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17만8,395주를 기록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2.24% 상승한 1만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1만5,950원, 저가는 1만4,6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반도체는 1.36% 오른 7,480원, 머큐리는 0.77% 상승한 2,625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한광통신은 전 거래일보다 1.07% 내린 7,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680원까지 올랐지만 한때 6,990원까지 밀리며 등락 폭이 확대됐다. 거래량은 413만2,823주로 관련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수준을 나타냈다.
광전자는 0.67% 하락한 4,470원, 빛과전자는 1.91% 내린 1,744원에 거래되고 있다. RF머트리얼즈는 1.60% 떨어진 1만7,860원, 우리넷은 0.87% 하락한 5,700원을 나타냈다. 서울바이오시스도 1.07% 내린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콤은 2.87% 하락한 3,04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파이버프로는 1.17% 내린 1만150원을 기록했다. 라이콤은 장중 3,145원까지 올랐다가 2,950원까지 내려왔고, 파이버프로도 9,300원과 1만480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장중 변동성이 나타났다.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은 이날 시장이 광통신·광반도체 테마 전체를 일괄적으로 매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일부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대표 종목 상당수는 약세권에 머물렀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라는 공통 재료보다 개별 종목의 단기 수급과 이전 상승 폭, 거래량에 따라 주가 방향이 갈린 것이다.
특히 대한광통신은 400만주가 넘는 거래량이 발생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량 증가가 곧바로 상승을 의미하지 않으며, 장중 저점과 고점 사이에서 매수세와 차익 실현 물량이 강하게 충돌했음을 보여준다.
빛샘전자가 6% 넘게 상승한 것과 달리 빛과전자, 광전자, RF머트리얼즈, 라이콤, 파이버프로 등이 하락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시장이 광통신이라는 이름만 보고 관련 종목을 동시에 끌어올린 초기 테마 장세와는 다른 양상이다.
코스피의 극심한 변동성도 관련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8일 장중 6000선이 무너질 정도로 급락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지수가 하루 만에 10% 안팎으로 움직이는 시장에서는 성장 산업에 대한 장기 전망보다 당장의 위험 관리와 현금 확보가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이후 반도체 대형주가 반등하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일부 되돌렸지만 시장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지수가 급락한 뒤 반등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업종 전체보다 거래가 집중되는 대표 종목을 우선 매수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광통신·광반도체 종목군이 이날 뚜렷한 동반 상승을 만들지 못한 것도 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세와 무관하지 않다. 산업의 성장 논리가 유지되더라도 지수가 다시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으면 중소형 기술주에 대한 매수 지속성이 약해질 수 있다.
반대로 코스피가 안정을 찾고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주로 위험 선호가 회복될 경우에는 광통신·광반도체 종목이 후속 순환매 대상으로 거론될 수 있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가속기와 메모리에 그치지 않고 통신장비와 광부품, 광반도체, 네트워크 장비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서는 연산 성능만큼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속도와 전력 효율이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하려면 여러 개의 가속기와 서버를 하나의 시스템처럼 연결해야 하지만, 데이터 전송량이 급증할수록 기존 전기 신호 기반 연결 방식은 전력 소비와 발열, 전송 거리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매수·매도 추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4수급 변화 등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투자에 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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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