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327회에 출연해 33년 차 부부의 일상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합가했지만 각방 생활을 유지하는 등 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방송에서는 여에스더가 남편이 자신의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홍혜걸의 생활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홍혜걸은 여러 장의 수건을 사용하고 변기 물을 내리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소변은 무균이며, 처음에는 근검절약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홍혜걸이 미끄러질까 봐 샤워 후에 직접 수건을 챙겨준다고 덧붙였다.
홍혜걸은 장항준, 이상순, 도경완과 함께 '연예계 아내 복 터진 남편 4대 천황'으로 언급되었으며, 자신이 제일이라고 말했다. 동료들은 홍혜걸이 다른 이들보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송은이는 장항준이 사실은 매우 열심히 일한다고 반박했다.
홍혜걸이 운영하는 의학 채널과 관련하여 그는 여에스더로부터 매달 1억 80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처음 8000만 원에서 매년 증가했고, 현재는 여에스더에게 직접 말하지 않고 회사 회계팀과 연락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입은 모두 소진되며, 구독자는 200만 명이나 조회수는 2000 뷰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김종국과 주우재가 비용 사용에 대해 언급했으나, 홍혜걸은 미안하지 않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과 결혼 과정도 공개했다. 홍혜걸이 첫 데이트 중 여에스더의 손을 잡고 청혼한 뒤 복부 촉진까지 요청해 여에스더가 그를 변태로 착각하며 택시를 타고 도망친 에피소드가 소개되었다. 결국 두 사람은 만난 지 94일 만에 결혼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1년 치 용돈을 현금으로 금고에 보관한다고 했고, 홍혜걸도 아내의 금고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홍혜걸을 자신의 롤모델로 꼽았고, 주우재는 홍혜걸의 위인전을 쓰겠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자신의 사후 홍혜걸의 재혼을 허용한다고 했으나, 홍혜걸은 재혼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오랫동안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약물과 전기경련치료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극단적인 생각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아내가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하며 시선을 부탁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의 케미와 에피소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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