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디지털 환경에서 Seamless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한 디지털 유니버스’ 완성 목표”
“ESG 내재화 바탕으로 실행력 강화에 힘쓸 예정”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301/436899_243626_5258.jpg)
[CBC뉴스]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 올해 신한금융그룹의 경영 슬로건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리딩뱅크를 탈환한 바 있다. 신년을 맞이하는 '각오'에서 변화와 도약을 새 키워드로 언급했다는 점은 단순히 리딩뱅크에 만족하지는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 그룹을 이끌던 조용병 회장이 용퇴한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기도 하다.
지난 2일 신한금융그룹은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룹은 이 자리에서 올해 7가지 핵심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전한 7대 핵심 전략 과제는 ‘시니어 및 청년 고객층 증가율 1위’, ‘자본시장/ 글로벌 국내 Top 레벨 기반 구축’,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Digital to Value 달성’, ‘RE:Boot! 균형 잡힌 인적 경쟁력 확보’, ‘아시아 리딩 ESG 금융그룹 추진’, ‘철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기본기에 충실한 효율적 성장’이다.
이중 눈에 띄는 과제는 ‘디지털’ 관련 이슈다. 금융업계 최신 화두는 디지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룹 측은 디지털 기술, 일하는 방식, 디지털 인력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 및 제휴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며 ‘신한 디지털 유니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본지는 “포럼에서 ‘신한 디지털 유니버스’에 대한 언급이 나왔는데, 올해 신한만의 디지털을 위해 어떤 경영 전략을 준비하고 있나?”라고 질의했다.
신한금융 측 관계자는 “SOL, PLAY, 알파 등 기존 플랫폼의 업그레이드와 올해 출시 예정인 유니버설 간편 앱 2개를 함께 발전시키는 Two-Position 전략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디지털 환경에서 Seamless(문제 없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한 디지털 유니버스’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리딩뱅크 ‘왕좌’를 탈환했는데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의에는 “올해는 단순 재무적 성과를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선한영향력 1위 금융그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즉, 단순히 그룹의 성과를 넘어서 ‘이해 관계자’라는 영역까지 목표를 넓히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지난해에는 전 그룹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내재화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기존의 내재화를 바탕으로 실행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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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