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잡초(원곡 나훈아)를 부른 스타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특히 자신만의 스타일로 잡초를 부르며 팬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먼저 송가인이 부른 버전은 자연에서 부른 자연친화적인 잡초였다. 송가인은 실제 농촌의 황토를 무대를 삼아 노래를 불렀다. 송가인은 자연스럽게 시원하게 유머스럽게 기가 막히게 '불러 제꼈'다. 행복 비타민의 활력소가 느껴졌다. 개운하고 막혀 있던 속이 확 뚫어지는 기분이라고 즉석에서 평가를 하기도 했다. 한 팬은 천년만년 지지 않는 목소리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잡초를 박력있게 불러 차별화를 드러냈다. 시원스럽고 사이다 맛이 나는 트롯이었다. 꽃중에 제일 예쁜 꽃 같다면서 잡초에 역설적인 모습을 비교하기도 했다. 박지현이 피워낸 잡초는 너무 멋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팬은 잡초가 아니라 금초라는 찬사를 던져기도 했다. 전무후무한 가창력 미모 춤선을 칭찬하기도 했다.
영탁의 노래에는 인생이 담긴 듯 했다. 여러해 쌓인 내공만큼이나 노래에 여유와 여백미가 느껴졌다. 또한 노래 뿐만이 아니라 제스처도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몸짓과 노래가 하모니를 이뤘다. 영탁의 노래는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는 듯 했다. 영탁의 잡초는 최강이라면서 진한 감칠맛이 난다고 밝혔다. 숨막히게 잘한다면서 최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평했다.
한편 세 스타는 노래 실력만큼 8월 네티즌 어워즈에서도 멋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0시 현재 송가인은 여자가수상 3위를 질주하고 있다. 박지현은 남자가수상 2위이다. 영탁은 같은 시각 남자가수상 15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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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