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원곡 김광석)을 부른 스타들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끈다. 정서주와 박창근 영탁은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이 노래를 불러 팬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정서주 버전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들으면 음색이 개성이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원곡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어색한 느낌은 없었다. 몽환적이면서도 목소리가 따뜻하다는 반응이다. 어떤 장르를 하더라도 대단한 매력을 가진 소녀라는 평가다. 한 팬은 정서주의 목소리에 대해 감성의 끝판 향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귀가 호강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품질 음색으로 다른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팬도 있었다.
박창근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열창한 바 있다. 하모니카 전주와 바버리 코트를 입은 박창근이라는 가수의 존재감을 보이스가 터지자 이내 알 수 있었다. 이 노래를 부른 이 무대는 그에게 인상적인 인생무대였다고 할 수 있다. 가슴이 너무 시려서 노래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모니카와 함께 노래를 불렀지만 흔들림 없는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탁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새로운 버전으로 불렀다. 영탁은 애절하면서도 한이 넘치게 노래를 소화해 내는 것 같았다. 영탁이 왜 톱가수 반열에 있는 지를 알 수 있게 해줬다. 장르를 불문하고 소화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영탁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짠해지고 호소력이 발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팬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듣고 눈물을 좔좔 흘렸다고 했다.
한편 세 스타는 8월 네티즌 어워즈에서 뜨거운 팬심을 입증하고 있다.
정서주는 7일 오후 5시 19분 현재 8282득표로 여자가수상 1위에 랭크돼있다. 박창근은 2261득표로 남자가수상 8위이다. 같은 시각 영탁은 459득표로 남자가수상 15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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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