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리플(RIPPLE)이 3거래일 연속 음봉을 보이고 있다. 2일 양봉이 나온 후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리플의 곡선에 영향을 주고 있는 요인 중에 하나는 대장주 비트코인의 부진이라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7천7백만원대로 8천만원에서 무너진 이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양상은 세컨드로 불리는 이더리움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더리움도 350만원선을 넘지 못하고 하락박스권에 갖힌 형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대장주들의 저조한 흐름이 알트코인들에게 영향을 주고 알트코인의 대장격인 리플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
비트코인의 흐름이 나쁜 것은 미국 경제와 연관이 있는 듯 하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이 저조한 것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같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것 처럼 시장자체가 매우 혼잡한 상황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 같다는 분석도 있다.
NYSE 다우존스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나스닥종합지수 등이 4일 모두 하락한 바 있다.
뉴욕증시 3대지수가 폭락세를 보인 기운이 코인시장에도 일정 부분 자장을 미친 것 같다는 분석이다. 미국 제조업관련 지표가 실망감을 안겨준데 이어 고용시장 부진양상도 나타났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시장은 비상이 걸린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경제지표인 7월 구인이직보고서에서 구인은 줄어드는데 해고는 늘어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노동시장이 냉각됐다는 발표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시장의 의심은 여전히 두꺼운 편이다.
경제 당국을 믿지 못하고 정책의 객관성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사실 노동시장의 냉각으로 인한 지표를 본다면 금리인하는 당연한 수순이고 그것도 큰 폭이어야만 합리적이다.
하지만 최근 양상을 보면 금리결정 여부는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저조한 경제 상황이 계속된다면 금리인하를 실행할 것이라는 추측은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시장이 의심을 거둬들이지 않는 이유는 고용관련 지표 들 중에서 연준의 매파에 입에 맞는 레시피가 있을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핀치에 몰린 매파들은 지금 매우 전전긍긍하고 있을 수도 있다. 쉽게 자신들이 정한 노선을 철회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6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 여기서 나오는 결과치가 매파들이 숨을 돌릴 만한 여유를 줄지 아닐지에 대해서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9월 '빅컷(0.5%포인트 인하)' 이 유력할 것이라는 말은 들리지만 그럼에도 시장은 이를 '언급' 이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빅컷이라는 것은 0.25보다 높은 수치를 말한다. 이는 예상보다 휠씬 높은 인하율이다. 비트코인에 이 사안은 영향을 어느 정도 줄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리플에 연관된 소식을 본다면 현재 가격은 만족할만한 가격이 아니다. 리플은 5일에도 인상적인 몇몇 소식을 전했다.
스테이블 코인을 신청한다는 말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또 소송관련 이슈도 좀 더 진전된 사안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것이 팩트에 가까울수록 대중은 좀 더 마음을 열고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경제의 흐름 , 미국 대선 동향 등 많은 변수들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면서 대응해야 할 것 같다. 빅컷에 대해서는 가능성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미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대규모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앞에 있는 것들이 호재일지 악재일지는 미지수이다.
시장의 반응을 보면 매우 신중한 접근을 하는 것 같다. 관망하는 태도는 길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코인 시장에서는 리플에 대한 긍정적인 관측도 여전히 팽배한 것 같다. Amonyx는 그의 트위터 엑스에서 "당신의 인생은 영원히 바뀌게 됩니다.준비하세요 XRP"라고 적기도 했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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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