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최근의 추세를 보면 리플이 800선 앞에서 안간힘을 쓰는 듯한 형국이다. 리플은 이틀연속 양봉을 유지하지만 일차 목표인 800선 돌파도 힘겨워하는듯하다.
3거래일 하락세가 멈춘 것은 반가운 시그널이지만 리플의 양봉이 길이가 길지 않은 점은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양봉의 길이가 길어져야 800선을 넘고 그 이상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소폭 오르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이유는 시장의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하향의 힘이 상향의 힘보다 세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응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횡보라인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리플은 800선 등정을 향해 힘을 다하고 있지만 800선에서 저항이 심한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어떻게 보면 이런 저항을 뚫고 목표가를 향해 가는 길이 쉽지 많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횡보구간이 나오는 것은 미국의 정치 내부사정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가장 큰 이슈는 미국 법원에서 해소됐다고 생각한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을 가능성 여부이다.
즉 SEC가 현재의 액수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소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4년 동안의 법정소송의 터널을 지나온 유저들로서는 이는 또 다른 공포이다. 이 공포가 현실화 되느냐 안 되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노이로제 걸릴 정도로 소송이슈는 리플 홀더들에게 악몽같은 일이었다. 심리적 공포감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항소여부가 빨리 결정이 날수록 리플에게는 유리한 국면이 조성된다고 할 수 있다.
리플에게는 10월과 11월이 매우 중요한 달이 될 수 있다. 11월은 미국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달이다. 이때 많은 것들이 바뀌고 변화할 수 있다.
민주당이 잡느냐 공화당이 잡느냐에 따라 정책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현재 획기적인 코인 정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 공화당의 트럼프 대선 후보가 내놓는 공약에 비하면 매우 소극적인 편이다.
최근 코인생태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사실이 발표되기도 했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게리 갠슬러 현 SEC의장을 미국 재무장관으로 기용한다는 설이 돌았기 때문이다.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아니라는 발표를 통해 이는 곧 진화됐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는 속담처럼 완전히 없는 말을 지어낸 것은 아니라는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게리 갠슬러 의장같은 반코인 관리들이 중용된다면 리플의 타격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게리 갠슬러 의장은 리플에게는 저승사자같은 존재라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의 향방이 중요한 것은 이런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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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