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리플(RIPPLE)이 750선 이하로 떨어지면서 하락방향에 대한 퀘스천 마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리플의 저조함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형국에 불안함은 줄어들지 않는다.
시장의 분위기가 위축된 것은 분명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 원인을 두고서는 많은 의견이 오고가고 있는 실정이다.
코인을 살 때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대부분 임한다는 전제 하에서라면 시점에 고민이 싹트는 시간일수도 있다. 자신이 정한 선을 넘었거나 미치지 못했거나일수도 있다.
목표와 기준을 정확히 설정하고 이유를 스스로 물어볼 필요가 있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분석 지표하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오히려 매우 위험할 수 있는 국면이다. 상승과 하락은 코인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쪽으로든 확신은 현재 매우 위험한 생각일 수 있다. 맹신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유동적인 장세에서 고정값은 없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는 워낙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변수 앞에서 절대성이라는 것은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리스크를 줄이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멀리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목표를 정하는 것을 권고하지만 현재같은 장세에서는 눈금을 그려 놓기가 어려다. 금방 지워지고 예상 수위보다 더 빨리 높이 차오르는 강이라고 할 수 있다.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지지선과 저항선이 혼재된 느낌이 드는 형국에서는 부화뇌동을 삼가고 긴 호흡이 때로는 필요할 것 같기도 하다. 가격이 내려가다가 오름세로 전환되는 지점을 지지선이라고 한다. 가격이 오르다가 내림세로 바뀌는 지점을 이어 놓은 선은 저항선이다. 지지선과 저항선이 혼재된다는 것은 시장의 변화가 빈번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리플은 개별종목으로 움직이는 속성과 코인생태계의 움직임과 맞물려 돌아가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흐름은 매우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외적 요인으로 비트코인이나 다른 알트주들의 움직임은 작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리플에게 있어서 주시해야 할 것은 가격이다. 원화거래시장에서 의외로 힘을 펴지 못하고 있다. 여러가지 호재성 뉴스가 들림에도 활개를 펼치지 못하는 형국이 계속된다는 것은 예의 주시해야 할 사항이다.
리플은 요즘 들어 다양한 뉴스들이 나오고 있다. 소송관련 이슈에 대한 뉴스는 여전히 핫이슈이다.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고 있지는 않다. 트럼프의 가능성과 미국 금리는 변수 중에 변수라고 할 수 있다.
Ninja Traders는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7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주 나오는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누가 승기를 잡았다고 말 하기는 어렵다.
트럼프가 이기기도 하고 해리스가 이기기도 하는 엎치락 뒤치락 국면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 폴리마켓같은 곳을 보면 여론조사가 거의 매일 실시되는데 박빙의 승부가 예측된다고 할 수 있다.
리플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리라는 것이 트럼프에 대한 기대이다. 아직 누가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고 할 수 없는 형국이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승부가 토론회에서 난 것 처럼 트럼프와 해리스의 승부도 비슷한 국면일 확률이 높다.
이것을 보지 않고 판단한다는 것은 성급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변수는 있다. 연준의 금리에 대한 태도이다. 연준이 전향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국면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지표들을 종합해서 발표하는 연준의 분석이 9월에는 더 큰 관심을 받을 것 같다.
이제 남아 있는 것은 변죽이 아니라 결론을 내야 할 시점이 왔기 때문이다. 연준의 매파들에 의해 움직이던 양상이 어쩌면 멈춰질지도 모르는 시점이 다가왔을 지도 모른다. 연준의 태도도 예의 주시해야 할 것 같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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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