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황영웅과 에녹 요요미가 각각 부른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원곡 나훈아)가 눈길을 끈다.
황영웅이 부르는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는 고백송같다. "난생 처음으로 향수도 뿌리고 핑크색 셔츠로 멋도 부리구요"라는 가사는 마음을 설레게 하고 두근두근 긴장하게 만들기도 한다. 비교불가의 명품 보이스라는 호칭이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심쿵하고 설렘을 유발하는 그의 보이스는 명불허전급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한 팬은 핑크빛 옷을 입고 앉아 부르는 노래는 팬들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라고 밝혔다.
에녹은 불타는 장미단에서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불렀다. 첫 소절부터 심장이 콩닥거리는 느낌을 줬다. 첫 데이트를 앞둔 사람의 심정을 밝은 마음으로 노래하는 듯 했다. "너무 좋아 죽습니다"라는 가사를 부를 때는 정말 사랑에 빠져 좋아 죽을 것 같다는 화자의 심경을 대변하기도 했다. 한 팬은 "매력적인 음색역시 최고라며 넘사벽이라고 평가했다. 또 에녹의 노래는 가사전달력도 뛰어나고 아름답다고 전체적으로 평했다.
요요미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는 에너지틱하고 사랑의 활기를 받은 사람의 힐링감을 만끽하게 해준다. 한 소절 한 소절 소중하게 여기며 부르는 모습이 느껴진다. 화사하게 웃음가득 노래하는 모습은 요요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사 하나 하나가 애인이 생겨서 좋아하는 마음을 표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울이 가득한 요요미가 노래하는 모습을 극찬하기도 했다. 남자 가수의 노래도 자연스럽게 커버되는 요요미님 화이팅이라는 팬도 있었다.
한편 세 스타는 9월 네티즌 어워즈에서 후보로 활약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 현재 황영웅은 남자가수상 1위를 달리고 있다. 에녹은 남자가수상 4위이다. 같은 시각 요요미는 네오스타상 18위에 랭크돼있다.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