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금 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금 ETF는 'ACE KRX금현물' 등 총 6종으로, 이들 상품의 순자산 총계는 1조2천605억 원에 이르렀다. 이는 1년 전 3천452억 원에서 3.7배로 증가한 수치로, 불과 한 달 전보다도 35.3% 늘어난 것이다.
특히 'ACE KRX 금현물'은 9천613억 원의 순자산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며, 올 초 이후 수익률은 24.51%로 코스피 수익률의 약 4배에 달했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골드 선물'도 각각 2천58억 원, 740억 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시장에서도 금 관련 ETF 12종을 상장하고 있어, 국내 금융기관이 운용하는 금 ETF 시장의 전체 규모는 더욱 방대하다. 대표적인 해외 금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는 순자산이 25억2천2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약 40% 증가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금이 주요 자산 보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금값은 온스당 2천942.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온스당 3천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ETF는 크게 현물형과 선물형으로 나뉘며, 선물형은 파생금융상품인 금 선물에 투자해 보통 수익률이 더 높지만, 롤오버 비용 등으로 인해 투자 초심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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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