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창업자 마윈[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2/486834_297635_2435.jpg)
[CBC뉴스]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향후 3년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분야에 약 75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알리바바가 지난 10년간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투자한 총액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중국 민영기업 가운데 AI 분야에 대한 최대 규모의 투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24일 로이터통신과 재련사 등 중국 경제 매체에 따르면 우융밍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AI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과학기술 산업의 잠재력도 막강하다"고 밝히며, 클라우드와 AI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여 전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중국 AI 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의 민영기업 좌담회에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등장한 직후에 나왔다. 마윈의 복귀는 그가 과거의 강경 발언으로 인해 은둔 생활을 해야 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 21일 13.8% 상승,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자사의 새로운 AI 모델 '큐원(Qwen) 2.5-맥스'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V3, 오픈AI의 GPT-4o, 메타의 라마 3.1을 능가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애플이 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을 중국에서 출시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제휴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 간의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알리바바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기업들도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틱톡을 보유한 바이트댄스는 올해 AI 관련 투자에 대부분을 할당할 계획으로, 1,500억 위안 이상의 자본 지출을 계획 중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