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에프알 로고[롯데지에프알 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2/487612_298635_5125.jpg)
[CBC뉴스] 롯데지에프알이 운영하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나이스클랍이 구스다운(거위털) 제품에서 덕다운(오리털)이 혼합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량 환불 조치에 나섰다. 롯데지에프알은 지난해 이후 생산된 모든 구스다운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품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한 협력사가 납품한 일부 제품에서 덕다운이 포함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협력사는 납품 당시 롯데지에프알에 허위 시험성적서를 제출했으며, 검증되지 않은 충전재 공급업체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롯데지에프알은 문제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유통 중인 제품은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문제의 협력사와의 거래를 즉시 중단하며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지에프알은 문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신속하게 전액 환불 및 보상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제품 생산 과정별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협력 업체 선정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등 전반적인 제작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신민욱 롯데지에프알 대표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패션업계에서 허위 충전재 사용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신세계톰보이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의 구스다운 제품에서 덕다운 사용 사실을 확인하고 자발적 환불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 브랜드 라퍼지스토어는 덕다운 혼용률 허위 기재로 인해 무신사와 29CM에서 퇴점하기로 했다. 이랜드월드 후아유의 구스다운 제품 역시 충전재 비율을 허위로 명기한 사실이 밝혀져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