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딥시크와 미국 오픈AI[AP 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502/487625_298647_1923.jpg)
[CBC뉴스] 챗GPT의 등장은 미국 내 인공지능(AI) 분야의 일자리 수요를 급격히 증가시켰다. 메릴랜드대와 일자리 추적회사 '링크 업'이 공동 개발한 'AI 맵스' 데이터를 인용한 CNN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말 이후 미국 내 AI 분야 채용 공고는 무려 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채용 공고는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AI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메릴랜드대 스미스 경영대학원의 아닐 굽타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챗GPT 효과"로 평가했다. 반면, AI와 관련 없는 IT 분야 채용 공고는 27%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구직사이트 집리크루터에 따르면, AI 분야의 채용 공고는 2023년부터 2024년 말까지 124%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구인 플랫폼 링크드인은 지난달 AI 엔지니어와 AI 컨설턴트를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으로 선정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역시 AI 기술이 필요한 직업이 다른 직업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챗GPT로 시작된 AI 붐은 2년이 지난 현재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AI 프로그램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에 AI 데이터센터에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발표했다.
그러나 AI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도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인력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후 구글 어시스턴트 및 하드웨어 사업부 직원을 해고했다. 세계경제포럼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용주 41%가 2030년까지 AI를 위해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굽타 교수는 AI 도구가 코딩의 60~70%를 수행할 수 있어 4명이 10명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래에는 주 4일 근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가성비' AI 모델이 AI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