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베트남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3/487958_299065_4235.jpg)
[CBC뉴스] 베트남 정부가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진출을 신속히 허가하겠다고 밝히며 대미 무역흑자 조정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미국 기업들과의 회동에서 과학기술부에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 라이선스를 시범적으로 신속히 발급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베트남 국회가 외국인이 100% 소유한 위성 인터넷 기업의 베트남 서비스를 허용하는 임시 규정을 승인한 데 따른 조치로, 머스크의 요구 조건에 부합한다. 지난해 스페이스X는 베트남과의 협력을 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
베트남의 이번 결정은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베트남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있었던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스타링크 서비스의 확산이 대미 흑자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항공기, 무기, 액화천연가스(LNG), 농산물, 의약품 등의 수입을 통해 미국과의 무역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찐 총리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당시 베트남항공의 보잉 737 맥스 여객기 구매 거래가 110억 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하며, 미국과의 다양한 거래를 통해 무역 균형을 맞추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베트남의 지난해 대미 상품 무역흑자는 1,2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1%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유럽연합, 멕시코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수치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