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증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전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도체주와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2,610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5.3% 급등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등 방산주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양자컴퓨터 업계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뉴욕 증시는 소매판매 지표의 회복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5% 상승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4%, 0.31% 올랐다. 미국의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했으나, 핵심 소매판매가 1.0% 증가한 점에 투자자들은 주목했다.
그러나 대형 기술주 가운데 엔비디아는 전날 급등 이후 반락했으며, 테슬라는 4.79% 급락했다. 엔비디아 개발자회의 'GTC 2025'를 앞두고 양자컴퓨팅 기술이 부각되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한 뉴욕증시에 힘입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트럼프발 관세 우려와 젠슨 황의 GTC 기조연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오름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비관세 장벽 철폐 요구가 관세 우려를 키울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 경기 불안 완화와 트럼프 관세 경계감 등으로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반도체·바이오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시장을 강타할 가능성이 있으며, 지표 발표와 FOMC 회의 내용에 따라 시장은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테슬라 급락에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의를 위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는 주목할 만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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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