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였던 2.0%에서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수치다. IMF는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IMF의 이번 전망치는 국내외 주요 기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 경제가 올해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각각 1.8%, 1.6%로 예측했다. 이러한 차이는 IMF가 미국의 무분별한 관세 부과와 같은 무역 긴장, 글로벌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성장률을 크게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IMF는 또한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1.4%로 0.7%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3.3%에서 2.8%로 낮아진 것과 비교했을 때 더욱 두드러진 하락세다. 한국은 미국, 유로존, 일본,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들 중에서도 가장 큰 폭의 하향 조정을 기록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대미·대중 무역 의존도가 큰 한국의 경제 구조를 반영해 이번 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역 긴장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세계 경제의 리스크가 하방 요인에 집중돼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에 따라 예측 가능한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및 다자간 무역협정 확대 등을 통해 무역 분절화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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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