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4/498226_311695_449.jpg)
[CBC뉴스]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유리한 종전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종전 합의를 체결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세부 조정이 필요하지만 협상 타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우며, 그가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상황의 근본 원인을 인정하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의 휴전 준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민간인 공격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군사적 목표물이나 군사적으로 이용된 민간 지역만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러한 입장을 여러 번 밝혔으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에 동원되는 타깃을 공격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유리한 종전안을 마련하고 우크라이나에 수용을 압박하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요구하면서 협상 타결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타결 지연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인정, 현재 영토 경계 동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등을 골자로 한 종전안을 추진 중이며,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대대적으로 폭격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다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폭격을 비난하면서도 협상에 나설 것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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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