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회의록 작성 서비스인 'AI 회의록'을 SK그룹사를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금융사와 제조사로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AI 회의록은 음성 대화를 실시간 녹음해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본을 정리해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으로 지난 3월 출시 이후 SK그룹 내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회의 참가자들이 필기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회의 내용을 녹취해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오해와 실수를 방지하는 데 주목받고 있다. AI 회의록은 다양한 언어로 진행되는 회의에도 적용할 수 있어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영업사원의 지식과 노하우를 관리하거나 금융 등에서 불완전 판매 모니터링에도 활용될 수 있다.
AI 회의록의 차별점은 포함된 챗봇 기능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내용을 발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6월 14일에 해야 할 일만 정리해줘"라고 요청하면, 챗봇이 회의록에서 해당 내용을 찾아 정리해준다. 기존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하며, SK텔레콤의 A.X 거대 언어모델(LLM)과 멀티 LLM도 활용 가능하고, 고객사가 이미 도입한 LLM과도 연동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화상회의, 회의실 음향장비와 연계할 수 있으며, 전용 AI 마이크를 제공하고 직원의 역할과 책임에 맞게 세분화된 접근 권한 설정이 가능하다. 기업 업무용 PC뿐 아니라 아이폰과 갤럭시 모바일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녹음된 음성 파일이 암호화·복호화 기능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되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사의 서버에 AI 회의록을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사람이 20분간 정리해야 할 내용을 AI 회의록은 빠르면 2분 만에 정리할 수 있어, 회의록 작성 시간이 최대 90%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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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