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이 임기 9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지난해 9월 16일 임기를 시작한 그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밝히며 퇴진을 결정했다. 심 총장의 사의 표명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 출신 봉욱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하며 검찰 개혁 라인업을 완성한 가운데 이뤄졌다.
심 총장은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한 검찰권 분산 공약에 따라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퇴임식은 2일 대검찰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심 총장은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추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담은 입장문을 이날 오후 발표할 계획이다.
이진수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법무부 차관에 임명되면서 검찰 개혁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 차관은 취임 직후 일부 고검장과 검사장들에게 인사 조처를 예고하며, 검찰 수사에 대한 과오를 성찰하고 개혁 과제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 총장의 사의 표명은 당초 계획보다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광수 민정수석의 부동산 및 차명 대출 의혹으로 인한 낙마 때문으로 전해졌다. 심 총장은 이진수 차관이 취임한 당일 사의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이로써 1988년 검찰총장 임기 보장법 시행 이후 임기를 채우지 못한 16번째 총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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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