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태어난 전 세계 인구 중 약 1,560만 명이 평생 위암에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76%에 해당하는 약 1,186만 명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러한 분석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박진영 박사팀이 발표한 것으로,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에 게재됐다.
박진영 박사팀은 세계 185개국의 위암 발생률 데이터와 유엔 인구통계 자료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위암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젊은 세대의 위암 부담이 심각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위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 및 치료 프로그램 등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예방이 가능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젊은 세대의 위암 발생률 상승과 고령화 및 인구 증가가 결합되어 위암 발생 및 사망률을 줄이려는 노력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위암 발생 사례 중 약 68%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 인도가 주요 발생국으로 지목됐다. 또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인구 증가와 감염 확산으로 인해 위암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진영 박사는 "위암은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며, 효과적인 예방 정책을 통해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하며, 보건 당국이 위암 예방을 정책 우선순위로 삼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예방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해 세계 여러 지역의 위암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방 전략 조율과 지역 보건 시스템의 대응 준비가 시급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