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이 협력이 중국에 대한 견제 참여를 전제로 한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가 밝혔다. 장성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중국의 조선업에 대한 미국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이 한국을 전략적 수비 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장 국장은 미국이 조선업 분야에서 중국산 자재 사용을 자제하는 방식으로 대중 견제에 동참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조건이 조선업 협력의 전제가 되며, 미국의 대중 견제와 조선 협력이 별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 조선업 보호를 위한 존스법을 우회하거나 면제받을 수 있는 협력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동차 분야의 대미국 수출 흑자가 미국의 문제로 대두되며, 미국은 한국이 자국산 에너지와 농산물을 더 많이 구매해야 한다는 요구를 하고 있다. 장 국장은 이와 관련하여 대미 공산품 수출을 위해 한국의 농산물 시장 개방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토론회에서 "대중국 스탠스와 관련해 안보 문제가 파생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제삼자의 이익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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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