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은 오랜 기간 법적 불확실성에 시달렸지만, 최근 리플 측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바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시세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이 리플과 SEC의 공동 소 취하 요청을 승인하면서 소송은 마무리됐지만, XRP는 8월 2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다시 한 번 3달러 아래로 하락해 2.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은 1,729억3000만 달러, 거래량은 70억2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가격 하락이 소송 결과보다는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과 더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물론, XRP,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투자 심리가 ‘탐욕’에서 ‘신중’으로 전환되며 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고래 매도, 신중한 매매 전략, 그리고 24시간 내 8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 코인게이프의 설명이다.
XRP ETF 출시에 대한 기대도 최근 식어가는 분위기다. 코인게이프는 미국 SEC가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XRP ETF 승인 결정을 10월 24일(현지시간)로 연기했다고 전하며, XRP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SEC는 서류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다른 암호화폐 ETF 역시 같은 상황이라는 것이 코인게이프의 설명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XRP는 심리적 저항선인 3.00달러를 다시 하회한 상태다. 특히 3.05달러의 피보나치 지지선을 이탈하면서 가격 구조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XRP가 2.75달러 수요 구간 위에 머무르고 있어 상승 구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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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