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가 최근 트위터(X)를 통해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Digital Property)”이라고 강조하며, 자사 주가가 비트코인 표준 채택 이후 미국 대형주 약 1,400개 종목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세일러의 발언은 사실상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정당화하는 홍보성 성격으로 해석되면서 시장 내 엇갈린 반응을 불러왔다. 일부에서는 기업 실적이 아닌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률을 성과로 내세운 점, 손실을 보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과의 괴리, 과거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세일러의 입장 변화 등이 논란의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산 시가총액 비교 사이트에 따르면 금은 약 23조 달러 규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약 2조 달러 수준으로 7위에 머물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으로서 위상을 확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통 안전자산인 금과는 격차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이 수천 년간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아온 데다 중앙은행이 대규모로 보유를 확대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변동성과 제도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여전히 제약이 크다고 분석한다. 다만 비트코인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장기적으로 제도권 수용이 확대될 경우 금과의 격차를 좁혀갈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이번 세일러의 발언은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며, 시장에서는 그가 주장한 ‘비트코인 표준’이 일시적 홍보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적 흐름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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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