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년간의 긴 전쟁 끝에 역사적인 휴전 협정에 도달했다. 양측은 8일(현지시간) 휴전 협정의 1단계에 합의하면서, 하마스가 억류 중이던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의 석방 절차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단계적으로 철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우리의 평화 계획 1단계에 모두 동의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알린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는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를 향한 첫 단계로, 모든 인질이 곧 석방되고 이스라엘은 합의된 선까지 군대를 철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합의된 선'은 그가 이전에 공개한 '이스라엘군의 1단계 철수선'을 가리킬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협상 끝에 이스라엘은 우리가 제시하고 하마스와 공유된 철수선에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모든 당사자는 공정하게 대우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마지드 알 안사리 외무부 대변인은 "중재자들은 오늘 밤 가자 휴전 협정 1단계의 모든 조항과 이행 절차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음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합의가 전쟁 종식,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인도적 지원 반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 평화 구상'의 일환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장기적인 평화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는 하마스를 향해 "합의에 이를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이제껏 누구도 보지 못한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며 강력한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이번 합의는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이집트와 카타르 등의 중재 하에 진행된 협상의 결과물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안정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협정 이행 과정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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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