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내년 수상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10일 백악관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에 관한 질문에 대해 "우리가 정말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그들(노벨위원회)이 (트럼프 대통령을 선정)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난 수백만의 생명을 구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포함해 여러 전쟁을 중재하며 평화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노벨평화상 선정은 2024년에 한 활동을 평가해 준 것이지만, 자기가 대통령으로서 활동한 건 2025년이니 올해 받지 못할 수도 있다"며 내년 수상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베네수엘라의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난 당신을 기리는 차원에서 상을 받는다. 당신은 정말로 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의 발언에 대해 "매우 친절한 일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약값 인하 합의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든 처방약을 메디케이드에 최혜국대우(MFN)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5년간 미국에 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3년간 의약품 관세를 면제받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지난달 화이자와의 합의도 언급하며, 앞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신약을 최혜국대우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미국 내 의약품 가격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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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