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중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의지를 다시 한번 강력히 표명하며,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언급했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실을 인정하며 김 위원장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전용기에서 가진 언론 문답에서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로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그들이 일종의 뉴클리어 파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견지하는 미국의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북한이 원하는 '현실 인식'에 어느 정도 호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미국이 비핵화 집념을 버리고 현실을 인정하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정상 간의 깜짝 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중 김 위원장과 비무장지대에서의 만남 가능성을 열어두며, 그가 연락해온다면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김정은 위원장 외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브라질 대통령과의 회동도 기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있어서는 러시아의 의지를 믿으며 중국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밤 워싱턴 DC를 출발해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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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