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했던 미국 육군 5-17공중기병대대가 운용을 중단했다. 이 부대는 아파치 공격헬기와 무인기를 운용해왔으며, 지난해 12월 15일자로 그 활동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른 '미 육군 변혁 이니셔티브'(ATI)의 일환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군사 전략 재편과 주한미군의 감축 또는 역할 조정 가능성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5-17공중기병대대의 운용중단이 병력과 장비의 철수를 의미하는지, 대체 부대가 투입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이와 관련해 제2보병사단 전투항공여단의 의무후송 부대가 재편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주한미군의 감축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은 한국과의 안보 역할 분담을 강화하고, 대만 분쟁 개입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적 유연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 국방수권법(NDAA)에도 주한미군 병력을 감축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됐으나, 이는 강제력 있는 조항이 아니며,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에 따라 감축이 가능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아파치 헬기와 관련해 미 육군의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주한미군 감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현대전에서 아파치 헬기의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미 육군은 드론 역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이 기존 아파치 운용 부대를 무인기를 주력으로 삼는 부대로 재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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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