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당 지도부에서 물러났다. 장동혁 대표 체제 출범 직후 작년 8월 말 정책위의장직을 수락한 지 4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김 의장은 사퇴 배경에 대해 "당이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작은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며 수락했던 만큼, 장 대표가 당의 변화와 쇄신책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소임이 다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4선 중진으로, 과거 이준석 대표 시절에도 정책위의장직을 역임했던 김 의장은 장 대표의 삼고초려로 지도부에 합류했으나, 최근 장 대표가 구상한 '인적 쇄신'을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술 대변인은 김 의장이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본인 출마 여부와는 절대 관계없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장동혁 체제가 2년을 잘 유지하며 임기를 마치는 지도부가 되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도로 사퇴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국민의힘이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해 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장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한 날 "국민의힘은 당시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민께 불안과 혼란을 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있다"며 당의 성찰과 쇄신을 강조했다.
한편, 후임 정책위의장 인선에 대해서는 최고위 논의가 아직 없었으며, 여러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장의 사퇴는 장 대표의 당 변화 구상과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국민의힘 내 통합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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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