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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家] 놓치면 손해인 치매 지원 정책들…치료비 지원·AI 돌봄·가족 휴식 지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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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家] 놓치면 손해인 치매 지원 정책들…치료비 지원·AI 돌봄·가족 휴식 지원까지
Subsidy Guide

▷ 부산 북구 ‘원스톱 치매예방 관리체계’
▷ 하남시, 통합지원서비스 가동중
▷ 군포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소득 기준 폐지
▷ 청주시 인공지능 전화돌봄 확대
▷ 수원시, 치매 환자 공공후견인 모집
▷ 경기도, 연 최대 10일 안심휴가지원
▷ 광주시 치매 안심센터 오포 분소 열었다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2.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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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북구, 치매 조기검진부터 가족 지원까지… ‘원스톱 치매예방 관리체계’

부산 북구보건소가 치매 조기 발견부터 치료 연계, 가족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북구보건소와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진단 이후 생활 관리까지 연결하는 단계별 지원 구조를 구축했다.

조기검진부터 원인 감별까지 ‘3단계 검사 체계’

북구 치매예방사업의 핵심은 1차 선별–2차 진단–3차 원인 감별로 이어지는 체계적 검사 시스템이다.
먼저 치매간이평가도구(K-CIST)를 활용한 설문 방식의 1차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의심 소견이 나오면 정밀검사 중심의 2차 진단검사로 연계된다. 이후 치매 진단을 받은 대상자 가운데 원인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정 전문병원에서 뇌 CT와 혈액검사 등을 포함한 3차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독거노인·부부치매 등 사각지대 집중 관리

센터 등록 대상자 가운데 독거노인, 부부치매 가구 등 돌봄 공백 위험이 큰 어르신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도 병행된다.
전담 인력이 1대1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생활·의료·복지 전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치료비 지원과 조호물품 제공

치매 진단을 받은 건강보험 대상자는 치료비와 치매 약값 본인부담금 범위 내에서 월 최대 3만 원(연 36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의 경우에는 연속 지원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저귀, 물티슈, 미끄럼방지 양말 등 위생·조호물품도 일정 주기 단위로 제공된다. 이는 돌봄 부담이 큰 가정의 실질적 경제·생활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실종 예방 위한 인식표·스마트태그 보급

배회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회 인식표가 보급되며, 센터 등록 치매환자에게는 보호자 휴대폰과 연동되는 스마트태그(배회감지기)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실종 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환자·인지저하자·정상군까지 맞춤 프로그램 운영

북구는 대상자 상태에 따라 프로그램을 세분화했다.

치매환자 대상 인지재활 프로그램: 작업치료, 신체활동, 원예, 수공예 등

인지저하자 대상 인지강화 프로그램: 복합운동과 레크리에이션 중심의 전환 예방 과정

정상군 치매예방 프로그램: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예방 중심 활동

아울러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교실과 자조모임도 운영된다. 환자 대응 역량 교육과 심리 상담, 가족 간 경험 공유를 통해 돌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하남시, 치매 치료비부터 실종 예방까지… 통합지원서비스 가동중

경기도 하남시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매통합지원서비스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조기 치료부터 생활 지원, 실종 예방, 가족 교육까지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하남시는 하남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치료비 지원과 조호물품 제공, 실종 예방 서비스, 환자·가족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치매 부담을 체계적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월 최대 3만 원 실비 보전

하남시는 치매 치료약을 복용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치매 조기 약물 치료가 장기적으로 요양시설 입소율을 크게 낮춘다는 점에 착안해, 치매약제비와 약 처방 당일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3만 원, 연 최대 36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60세 이상 치매 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을 받고 치료약을 복용 중이며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초로기 치매 환자의 경우 연령 기준은 예외 적용되며, 진단·소득 요건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재가 치매 어르신 대상 조호물품 지원

재가 치매 등록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조호물품 지원사업도 병행된다. 기저귀(요실금 팬티 또는 겉기저귀 중 선택)와 물티슈 또는 방수매트 등 위생소모품이 제공되며, 신청일 기준 최대 1년간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제공 기간 제한이 없다. 상황에 따라 택배 배송도 가능해 거동이 불편한 가정의 접근성을 높였다.

실종 예방 팔찌·지문 등록·인식표 보급

치매 어르신과 실종 위험이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종예방 안심팔찌가 보급되며, 경찰청과 연계한 지문·사진 사전등록제도 함께 운영된다. 또 옷에 부착하는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통해 신원 확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돕는다.

경증 치매 환자 위한 ‘두뇌건강학교’ 운영

하남시는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두뇌건강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등록 환자를 중심으로, 최대 1년간 주 2회(회당 3시간) 인지자극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작업치료, 미술·음악 치료, 운동 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 유지와 일상생활 능력 향상을 돕는 것이 목표다. 정원은 12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의료급여 수급자·차상위계층, 독거 또는 노인부부 가구 환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가족교실·치매관리 로드맵 교육도 병행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치매 이해, 정서 관리, 스트레스 완화 등을 중심으로 한 가족교실과 자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처음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치매관리 로드맵’ 교육을 통해 의료 정보와 공공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한다. 해당 교육은 하남시 치매안심센터와 지역 의료기관에서 반기별로 진행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치료와 지속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료비 지원부터 실종 예방, 환자·가족 교육까지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를 통해 치매 친화적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 군포시 올해 1월부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소득 기준 폐지했다

경기도 군포시는 치매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의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이는 치매 환자의 증가와 돌봄 부담의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하는 '군포형 치매 책임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원 대상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치매 환자로 확대됐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 약제비와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3만원, 연 최대 36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의 치매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지원금이 제공됐으나, 이제는 소득 기준을 없애고 보편적 지원체계로 전환됐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에 대한 문의는 군포시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청주시 ‘치매 위험 감지’ 인공지능 전화돌봄 서비스 확대 추진

청주시는 지난해 흥덕구에서 시범 운영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전화 돌봄 서비스 '케어콜'을 2026년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의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활용해 주 1회 AI가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비대면 돌봄 방식으로 운영된다. AI는 어르신과 친구처럼 대화하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치매 위험을 조기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콜 서비스는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상당·서원·청원·흥덕 4개 구에서 각 85명씩 총 340명의 어르신에게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경증 치매 환자와 고위험군이 우선 선정된다. 모집 인원이 남을 경우 연중 상시 신청도 가능하다.

AI가 통화 중 치매가 의심되는 특이사항을 감지하면, 네이버 전문 상담사가 추가 통화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가 보건소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는 신속한 대응과 적절한 서비스 연계로 이어진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케어콜 서비스는 단순한 자동 전화가 아닌, 어르신의 생활과 감정을 이해하고 돌보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라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 기반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치매 예방과 어르신의 정서적 지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수원시, 치매 환자 위한 공공후견인 상시 모집

수원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공공후견 대상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가족이 없어 권리를 대변해 줄 사람이 없는 경우, 후견인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후견 대상자는 지역 내 요양시설, 병원,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사회복지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추천을 통해 발굴된다. 이후 후견지원회의를 통해 공공후견인 지원 여부가 결정되고, 법원의 후견심판 절차를 거쳐 후견이 개시된다.

공공후견인은 법적 조언이나 특정 사무에 대한 대리행위를 지원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사회복지 서비스 신청 및 이용, 의료서비스 이용, 거소 관련 사무, 일상 생활비 관련 사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최근 장안구치매안심센터는 후견지원회의를 통해 한 명의 대상자에 대해 공공후견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 후견인 후보자 추천 요청을 할 예정이며, 후보자가 선정되면 법원의 후견심판청구를 통해 후견이 개시된다.

수원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공공후견사업은 치매 환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제도"라며 "치매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보호받고, 지역사회에서 권리를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치매가족 ‘숨 쉴 틈’ 만든다…연 최대 10일 안심휴가지원

경기도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환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가족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실질적 휴식 지원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추정 치매 환자 수는 2023년 21만 명에서 2030년 33만 명, 2040년에는 57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기존 ‘장기요양가족휴가제’ 이용률은 0.18%에 그쳐,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도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관리 중인 치매 환자와 가족이다. 치매 환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직계존비속, 직계존비속의 배우자 등 가족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도민이어야 한다.

핵심은 ‘돌봄 공백 없는 휴식’이다. 치매 환자 돌봄에 지친 가족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도록, 환자에게는 전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에게는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구조다. 지원 방식은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단기 입원 또는 장기요양가족휴가제 급여제공기관(단기보호시설·종일방문요양) 이용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 기간은 연 최대 10일이며, 서비스는 복합 사용도 가능하다.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단기 입원 시에는 간병비를 하루 최대 3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기보호시설이나 종일방문요양을 이용할 경우에는 식사비·간식비 등 일부 비급여를 포함한 본인부담금을 하루 최대 2만 원까지 보전한다.


● 광주시 치매 안심센터 지난해 오포 분소 개소...관리 서비스 확대

광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신현 행정문화체육센터 내에 오포 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권역별 치매 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오포 분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치매 상담 및 등록 관리, 치매인지 선별검사 및 진단검사, 전문의 진료,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및 조호 물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초월읍 치매안심센터와 경안권 분소를 중심으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노인인구 비율과 지역 접근성을 고려해 오포 및 퇴촌·남종 지역에도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초월·곤지암, 경안·송정, 오포·광남, 신현·능평, 퇴촌·남종 등 5개 권역 보건기관을 거점으로 치매 관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거동 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통합 검진 및 병원 동행 서비스,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의 치매 검진 및 예방 교육, 돌봄 사각지대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 관리,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치매 예방 교육 780회, 치매인지 선별검사 4,500여 건, 인지 저하자 430여 명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으며, 조호 물품 및 치매 치료 관리비, 치매 가족 안심 휴가제 지원 등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예방부터 치료까지 촘촘한 지역사회 치매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원家 ∣ 지원가] 치매 지원 정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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