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2월 7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귀금속 시세가 전일 대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기준 순금(24K, 3.75g)은 살 때 1,023,000원, 팔 때 847,000원으로 집계되며, 전일 대비 각각 14,000원(1.37%), 10,000원(1.18%) 상승했다.
18K 금 팔 때 기준 가격은 622,600원으로 7,400원(1.19%) 상승했다.
같은 기준 14K 금은 482,800원으로 5,700원(1.18%) 올랐다.
백금(Platinum, 3.75g)은 살 때 431,000원, 팔 때 350,000원으로 각각 19,000원(4.41%) 및 16,000원(4.57%) 상승했다.

한편 금값 상승을 점치는 측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지정학적 불안과 중앙은행의 강력한 매수세를 핵심 동력으로 꼽고 있다. 중동 및 동유럽의 긴장이 장기화됨에 따라 위험 회피 심리가 금 수요를 견고하게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 보유고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는 점은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강력한 하방 경직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이러한 흐름이 가속화될 경우, 강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반면 금값의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매파적 목소리도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는 것이다.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자산인 금의 특성상, 고금리 기조의 유지는 금의 상대적인 매력도를 반감시키는 핵심 요인이기 때문이다.
결국 향후 금값은 달러화의 향방과 실질 금리의 움직임 등 거시 환경 변수에 따라 그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거시 경제 지표가 금리에 우호적으로 나타날 경우 새로운 고점을 향한 랠리가 이어질 수 있으나, 반대로 긴축 기조가 강화될 경우 가파른 하락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글로벌 통화 정책과 지정학적 구도의 변화를 긴 호흡으로 관찰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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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