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유한양행 주가가 12일 오후 장중 400원 하락한 10만8,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률은 0.37%로 제한적이며, 코스피 지수 흐름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이는 구간이다. 단기 변동성보다는 지수 방향성과 수급 흐름의 영향을 받는 국면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유한양행의 목표주가 산정 근거를 제시했다. 영업가치는 10조2,000억 원으로 기존 11조1,000억 원에서 하향 조정됐고, 파이프라인 가치는 5,688억 원을 반영했다. 영업가치 하향은 레이저티닙 침투율 조정에 따른 라이선스 수익 감소를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라 2028년 EBITDA 추정치는 기존 대비 12% 낮아졌다.
영업가치는 2028년 EBITDA의 현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할인율은 8.5%가 적용됐으며, 현가 기준 EBITDA는 3,726억 원으로 기존 4,070억 원 대비 감소했다. 여기에 EV/EBITDA 27배를 적용했다. 이 배수는 SK바이오팜 등 상업화 신약을 보유한 기업군에 적용되는 타깃 멀티플이다. 파이프라인 가치는 rNPV 방식으로 산정한 lesigercept(IgE, CSU) 가치가 반영됐다.
레이저티닙의 처방 환경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NCCN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 우선 권고 등재가 이뤄지면서 처방 확대 여건이 마련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MARIPOSA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가 공개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한편 유한양행 경영진은 매출액 두 자릿수 성장과 영업이익 30% 이상 성장을 중기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 같은 목표에는 신규 기술수출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이 포함돼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를 감안하면 신규 기술수출은 올해 유한양행의 핵심 전략 과제 중 하나로 해석된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시점과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지수 변동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레이저티닙 관련 데이터 발표와 신규 기술수출 성과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공개된 자료와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주식 투자는 시장 상황과 개인 판단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 결정은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본인의 책임 하에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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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