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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3월 30일 제주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제주지역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해제를 발표함에 따라, 제주 전 지역의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연계 검토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제주 지역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제주에서는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증하면서 2024년 6월 전 지역이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되어 신규 발전사업 허가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제주 전력계통의 수급 관리 능력이 개선되면서 정부와 한국전력은 일괄적인 허가 제한을 해제하고 시장 기반 수급 관리 체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2024년 6월 도입된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과거 일방적인 출력제어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 급전순위에 따라 발전사업자가 자발적으로 경제적인 출력 감발을 하는 방식으로 수급 조정이 가능해졌다. 제도 도입 이후 강제적인 출력제어 없이 계통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이번 발표 직후 제주지역에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신청 건에 대해 신속하게 계통 연계 가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제주 계통관리변전소 해제는 전력시장 제도 혁신과 인프라 확충이 결합된 전력계통 안정화의 대표적 성과”라며 “발전사업 허가 재개를 통해 2035년 제주 탄소중립 달성과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혁신적 실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제주지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한다. 한국전력은 앞으로도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지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