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신정훈 후보가 강기정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하며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은 신정훈 후보를 비롯해 민형배, 주철현, 김영록 후보가 경쟁하는 4파전으로 재편됐다.
신정훈·강기정 후보는 3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후보로의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신 후보는 지난 28~29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앞서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양측은 각각 선정한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안심번호 기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단일화로 강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했으며, 본경선은 기존 5인 구도에서 4인 체제로 압축됐다. 양측은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으나, 선거관리위원회 협의 결과 현직 단체장은 타 후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강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직은 취소됐다. 이에 따라 강 후보는 조만간 시장 직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후보는 “신정훈 후보라면 통합 특별시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고, 신 후보는 “지지율의 결합이 아닌 시대적 열망이 만난 화학적 결합”이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1964년 동갑으로 민주화운동을 함께한 인연을 강조하며 단일화의 의미를 부각했다. 단일화 발표 과정에서는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는 31일 예정된 민주당 본경선 후보 TV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 강 후보는 신 단일후보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가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지지층 결집 여부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른 후보 진영 역시 대응 전략과 추가 연대 가능성을 검토 중이어서 본경선을 앞두고 합종연횡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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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