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1분기 신규 상장 기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IR큐더스가 31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IPO 현황 결산’에 따르면 1분기 신규 상장사는 총 9개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1개사, 코스닥시장 8개사다. 이는 23개사가 상장했던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수치다.
공모 규모도 7천72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공모 규모 1조8천430억원과 비교하면 58.1% 줄었다.
평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51.53%로 집계됐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 확대를 담은 제도 개선 이전이었던 지난해 1분기(5.02%)보다 46.51%포인트 상승했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상승률은 219.3%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54.7%)와 비교해 164.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IR큐더스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업가치 부담 등으로 상장 시점을 선별하려는 경향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은 정부 주도 부양 정책과 대외 리스크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보수적 접근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위원회가 중복상장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2분기까지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점도 상장 일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세부 가이드라인 확정 전까지 일부 기업의 상장 연기나 보류가 늘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IR큐더스는 “중동전쟁 리스크로 IPO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중복상장 규제, 시장 세분화, 연기금·정책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시장이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선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제도 개편 방향에 맞춘 상장 전략과 실행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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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