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뇨' 포스터 [사진=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news/photo/202604/569801_386154_37.jpeg)
[CBC뉴스] 중국 영화 ‘후뇨(候鸟)’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충남 부여 일대에서 열리는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는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국제 영화제로, 백제의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고도 부여에서 막을 올린다. 주요 행사 공간으로는 부여를 대표하는 역사 유적지인 정림사지 일대가 활용된다.
개막작 ‘후뇨(候鸟)’는 파리 국제영화제, 삿포로 국제영화제, 뉴욕 필름 페스티벌 등 해외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주연배우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2022년 중국에서 개봉해 약 일주일간 상영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이 문을 닫으면서 조기 종영했다. 당시 일주일간 누적 관객 수는 961만 명(中国描眼 통계 기준)을 기록했으며, 2026년 재상영을 준비 중이다.
제작에는 약 300명의 스태프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 시나리오 작가 정현태와 강석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영화제 기간에는 왕위엔 감독을 비롯해 정현태, 강석, 제작자 류보위, 배우 왕희, 황보박원 등이 방한해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 상영은 5월 2일 진행되며, 3일에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마련된다.
배우 왕희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그는 “한국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이 한·중 영화가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후뇨(候鸟)’는 도시로 떠난 딸 단페이가 중병에 걸린 어머니 방문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하이난으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여행 속에서 모녀의 갈등이 점차 해소되지만, 어머니에게 남은 시간은 줄어든다. 도시화와 고령화 시대의 가족 현실을 배경으로, 사랑을 미루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는 개막작 ‘후뇨(候鸟)’를 통해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조명하며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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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