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현대모비스가 13일 장중 폭등 흐름을 나타내며 시장의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략이 부각된 가운데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까지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급격히 몰리는 분위기다.
이날 HTS 화면 기준 현대모비스는 66만8000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2만 원 오른 수준으로 상승률은 21.90%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67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강한 탄력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340만 주를 넘어섰고 체결강도 역시 150%를 웃돌았다.
호가창에서는 66만 원대와 67만 원대 구간에 매수 주문이 빠르게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체결창에서도 붉은색 체결이 이어지며 단기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난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KB증권 리포트 내용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KB증권은 현대차그룹이 로보틱스를 미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설정하고 휴머노이드 양산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안정적인 A/S 사업 기반을 통해 현금 창출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로봇 부품 공급망 구축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로봇과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협업, 휴머노이드 기술 고도화,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등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그룹 전반의 로보틱스 전략이 다시 시장 주목을 받는 흐름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순 자동차 부품 회사를 넘어 미래 로봇 플랫폼 핵심 축으로 진화할 가능성에 시선이 쏠리는 분위기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기존 전장·센서·제어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휴머노이드 구동 및 제어 부품 공급망에서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AI와 로봇이 결합되는 산업 흐름 속에서 기존 자동차 공급망 기업들의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경계 요소로 꼽힌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로봇 관련 종목들이 하루 사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테마 중심 매수세가 빠르게 이동하는 특징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 로봇 전략의 실체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평가와 함께 “휴머노이드 시대가 현실화될 경우 현대모비스의 역할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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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