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6-11
SPC 샤니 대구공장, 베트남인 노동자 팔 끼임 사고…한 달 만에 또 산업재해

SPC 계열사에서 최근 한 달 사이 또다시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위치한 샤니 대구공장에서 40대 베트남 국적 여성 노동자가 빵 반죽 정렬 기계에 오른팔이 끼여 중상을 입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에 따르면 사고는 10일 오전 9시 38분경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오른팔에 깊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삼립 시화공장에서 20대와 30대 노동자 2명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삼립 시화공장 사고 당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화섬식품노조는 성명을 통해 SPC그룹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삼립 시화공장 사고 이후 사측과 특별교섭을 진행해 사고 예방 후속 조치를 약속받았음에도 또다시 산재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책임자인 경영책임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하라"고 강조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2026-06-10
경기 시흥 삼립 시화공장 화재, 원인 규명 불가…경찰 수사 종결

경기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경찰이 발화 원인을 규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시흥경찰서는 10일 이번 화재에 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지난 4월 7일 "심한 연소, 변형, 붕괴, 소실 등으로 인해 화재 발화 원인에 대한 구체적 논단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소방당국 또한 화재 원인 감정이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역시 각각 가스 및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이들 관계기관의 결과를 종합해 화재 원인 규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와 관련해 형사 처벌 대상자는 없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초기부터 방화 혐의점은 없었고, 감정 결과 등을 고려할 때 실화 여부도 확인되지 않아 입건 전 조사 종결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 화재는 지난 2월 3일 오후 2시 59분께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 R동(생산동) 3층에서 발생해 8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다쳤고, 500명이 대피했다.
● 2026-06-05
삼립 세종센터, 국내 제분업계 첫 ‘글로벌 해썹’ 인증 획득

삼립은 세종센터가 국내 제분 업계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세종센터는 밀가루, 영양 강화 밀가루, 곡류 가공품, 기타 가공품, 당류 가공품 등 총 5개 유형에서 글로벌 해썹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해썹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8월 도입한 새로운 식품 안전 관리 제도로, 기존 해썹 기준에 글로벌 평가 항목 72개가 추가돼 총 152개 항목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이 인증은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 변화와 글로벌 기준을 반영해 제조 전반의 안전성과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세종센터는 2022년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산하 자킴(JAKIM)으로부터 밀가루 생산 라인에 대한 할랄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세종센터는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콩,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밀가루와 면·도넛·핫도그 등 프리 믹스 제품을 약 725t 수출했다. 내년에는 수출 물량을 3000t 규모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한편, 삼립의 서천공장은 지난 3월 햄·소시지 유형 업계 최초로 글로벌 해썹 인증을 취득했다.
● 2026-05-15
삼립, 1분기 43억 영업손실…적자 전환 '시화공장 화재·비용 부담' 영향

삼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61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
매출은 8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줄었다. 삼립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지속이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2월 시화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 현장 교대제 개편 등 구조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실적 부진 상황에서 경영진은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도세호 대표이사는 장내에서 자사주 1275주를 신규 취득했고, 정인호 대표이사도 1000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 주식이 1091주로 늘었다.
삼립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이 해외 사업 확대 등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화, 원가 개선 활동을 지속해 실적 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26-05-12
경기시흥署, 삼립 시화공장 손가락 절단 사고 압수수색…안전관리자 등 5명 입건

경기 시흥시의 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시흥경찰서는 12일 수사관 23명을 투입해 삼립 시화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수사 과정에서 처음 진행된 것으로, 경찰은 공장 내 안전조치와 관련된 교육 및 점검 자료, 그리고 사고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할 계획이다.
이 사고는 지난달 10일 0시 19분께 삼립 시화공장 햄버거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했다. 당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각각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공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센터장(공장장) 등 관계자 5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수사와 별개로 경찰이 단독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삼립 시화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50대 여성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했고, 올해 2월에는 대형화재로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다치는 등 최근 1년 사이 3건의 인명사고가 이어졌다.
● 2026-04-13
삼립 시화공장 손가락 절단 사고…정의당·화섬식품노조 '재발 방지 촉구'

삼립 시화공장에서 최근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정의당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등은 13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상미당홀딩스(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 내 과도한 생산 압박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노동자들이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일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반복적인 산업재해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장은 현장에서 노동자의 안전보다 생산이 우선시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불안 속에서 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감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삼립 시화공장에서는 지난 10일 햄버거빵 생산라인의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 중 노동자 2명의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올해 2월에는 화재로 부상자가 나왔다.
지난해 7월 이재명 대통령이 공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바 있으며, 당시 "월급 300만원 받는 노동자의 목숨값이 300만원은 아니다"라고 질책했다.
● 2026-04-10
시흥 삼립공장, 또 인명 사고…근로자 2명 손가락 절단

경기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에서 최근 근로자 2명이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 중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0시 19분께 햄버거빵 생산 라인에서 근로자 2명이 센서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려다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생산직 근로자들이 식사로 자리를 비운 사이 작업을 하다 다쳤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공장 내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삼립 시화공장에서는 최근 1년 사이 인명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해 5월 19일에는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 끼어 숨졌고, 지난 2월 3일에는 식빵 생산라인 오븐 주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50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8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같은 사고는 삼립이 속한 상미당홀딩스(옛 SPC그룹) 계열사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2022년 10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는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졌고, 2023년 8월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는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사망했다. 이외에도 평택 SPL과 성남 샤니 공장 등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이거나 절단상을 입는 사고가 이어졌다.
SPC그룹은 사고가 잇따르자 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를 출범시키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삼립은 지난달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SPC삼립에서 삼립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그러나 사명 변경과 안전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자 온라인상에서는 "빵 만드는 회사에서 왜 자꾸 사고가 나느냐", "노동자 피로 만들어진 빵은 먹지 않겠다"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삼립 관계자는 "부상을 입은 직원과 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치료와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026-03-26
삼립, 정기주총서 사명 변경·두 대표 선임…1주당 최대 1,000원 배당 확정

삼립이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SPC삼립'에서 '삼립'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현금배당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제프리 존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신동윤 가현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도세호, 정인호 대표이사가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도세호 대표는 현장 중심의 안전 체계 강화에, 정인호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경영 체계 고도화에 각각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삼립은 제58기 기말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소액주주에게 1000원, 대주주에게 6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55억6583만1000원이며 시가배당률은 2.0%다. 삼립 관계자는 "소액주주의 실질적인 배당 수익을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등배당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도세호 대표는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고객 신뢰를 높이고 생산 인프라 고도화와 혁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사업과 푸드, 커머스 등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家ㅣ기업가] SPC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