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친윤계 인사들이 주축인 국회의원 연구모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합류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미래혁신포럼에 가입해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포럼 측은 최근 원내에 새로 진입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가입 의사를 확인했으며, 한 의원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회원으로 등록됐다.
한 의원 측은 "김기현 의원실의 요청이 있었고, 한 의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가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래혁신포럼에는 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친윤계 의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친한계 등 다른 계파 의원들의 참여도 늘면서 특정 계파 중심 색채는 다소 옅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한 의원의 포럼 가입을 두고 국민의힘 복당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한 의원은 지난해 1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이후 복당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오는 24일 미래혁신포럼이 주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강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포럼 회원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 의원이 함께 참석할 경우, 보수 진영의 주요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 의원은 당일 부산 지역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참석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이날도 김예지·배준영·김건 의원실이 주최한 행사에 잇달아 참석하며 원내 활동 폭을 넓혔다.
한편 한 의원은 장동혁 대표를 향해 비판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의 거취와 재선거 주장에 대한 질문에 "보수정당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책임지는 모습"이라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마음에는 공감하지만, 특정 정치세력의 연명을 위해 선동하거나 뚜렷한 대책 없이 편승하는 것은 바람직한 정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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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