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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⑧ㅣ ‘강공 외교’…이란 협상 압박·동맹 갈등 속 지지율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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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⑧ㅣ ‘강공 외교’…이란 협상 압박·동맹 갈등 속 지지율 최저
Donald John Trump
▷ 미국 제45대·제47대 대통령
▷ 출생 1946년 6월 14일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6.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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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22
트럼프 “경제 역대 최고” 자평…여론조사 지지 33% ‘최저’

미국 주유소 유가 (사진=연합뉴스)
미국 주유소 유가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국정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버지의 날'을 맞아 올린 메시지에서 미국 경제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증가와 주식시장 호조를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아주 잘 되고 있다. 기록적인 일자리 수와 주식시장에, 경제는 역대 최고"라고 밝혔다. 또한 군사력에 대해서도 "단연코 세계 최강의 군대"라며 모든 전선에서 크게 승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자평과는 차이를 보였다. NPR·PBS뉴스·마리스트가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성인 13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로 임기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대 의견은 60%였으며, 무당층에서는 65%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공화당 지지층 내에서도 22%가 경제 운용에 반대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3.3%포인트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 지지율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최저치인 36%보다도 낮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통령선거에서 물가 인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재집권했으나, 최근 유권자들은 물가상승과 생활비 부담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5월 미국의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4.2%로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3.1%, 에너지 가격은 약 4% 상승했다. 5월 중순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49달러(리터당 1816원)까지 올랐으나, 미국과 이란의 예비 합의 이후 6월 18일 기준 갤런당 3.99달러(리터당 1614원)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0일, 이란과 임시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 전 지난달 물가상승률 수치에 대해 "수치가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식 시장과 401(k) 적립금을 기록했다"며 경제 상황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잘 되고 있었는데, 여러분께 이런 말을 해서 죄송하지만 이란이 곧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6-06-22
미·이란 스위스 협상, 트럼프 강경 경고에 파행 위기

스위스서 종전 합의 후속 협상 나선 미·이란 대표단 (사진=연합뉴스)
스위스서 종전 합의 후속 협상 나선 미·이란 대표단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나, 첫날부터 양측의 입장 차이와 외부 변수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21일 스위스 루체른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첫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각각 협상단을 이끌었다. 협상은 시작 전 취소 위기까지 겪었으나, 결국 양측이 마주 앉았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에 초점을 맞춘 MOU의 이행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미국 측은 해협의 완전한 개방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란은 MOU 타결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계속 공격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란은 후속 협상 60일 동안만 해협을 무료로 개방하고 이후에는 통행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무료 개방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상 현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갈등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막지 못하면 이란을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 협상팀이 반발해 일시적으로 협상장을 떠났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협상은 중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해 석유 20%를 가져가겠다는 입장도 반복했다. 그의 최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역시 협상 실패 시 해협 장악과 통행료 부과 방침을 CBS방송에서 언급했다.

이스라엘 역시 MOU 타결에 불만을 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핵보유 저지와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을 MOU에 포함시키지 못한 점이 후속 협상에 장애가 되고 있다.

미국 외교관은 이번 회담에서 레바논 충돌 방지와 휴전 이행, 그리고 핵 합의 전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란은 첫 회담에서 핵프로그램 논의는 없었고, 레바논 문제가 최우선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MOU에 이란 핵보유 저지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포함하지 못해 관련 논의를 후속 협상으로 미뤘다.

협상은 스위스 현지시간 22일 0시를 넘어서도 계속됐다. 미국 대표단은 밤샘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양측이 상당한 이견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안보에 대한 더 넓은 논의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키스탄, 카타르 등 중재국들도 미국과 이란이 첨예한 갈등 사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 외교관은 양측이 이번 성과를 앞으로 이어질 실무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 2026-06-22
미·이란 루체른 MOU 협상 돌입…트럼프 '강공'에 난항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으나, 첫날부터 양측의 입장 차이와 주변 정세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과 이란 협상단은 21일 스위스 루체른의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처음으로 공식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이 회담은 협상 취소 위기를 넘긴 끝에 성사됐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최근 몇 시간 동안 이미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추가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바논 휴전 유지에도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저지하지 못할 경우 이란에 강력한 타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이란 협상단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협상이 일시적으로 파행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란 언론은 협상단이 협상장을 떠났다고 보도했으나, 협상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은 MOU 체결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공격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비판에 직면한 상황에서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해 석유 20%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의 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CBS방송 인터뷰에서 협상 실패 시 트럼프 대통령이 해협을 장악하고 통행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내 강경파는 대이란 군사옵션과 해협 장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이 신중히 발언해야 하며, 이란 군은 다른 방식의 대응 준비가 돼 있다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우라늄 농축권 관련 발언에 "입을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반응도 냉담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핵보유 저지와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 유지에 타협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을 MOU에 포함시키지 못한 점이 후속 협상에 장애가 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MOU에 이란 핵보유 저지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담지 못했고, 고농축 우라늄 처리, 농축 중단 기간, 핵시설 해체, 국제 검증 등 핵심 쟁점은 후속 협상으로 미뤄진 상태다. 이란은 60일간 호르무즈 해협을 무료 개방하되 이후에는 통행료를 받을 방침이고, 미국은 무료 개방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란은 첫 회담에서 핵프로그램 논의가 없었고 레바논 문제가 우선이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협상 진전을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의 신경전과 주변국의 입장 차이로 인해 협상 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2026-06-22
트럼프 "이탈리아, 이란 대응 외면" 멜로니 총리 정면 비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겨냥한 비판을 이어가며, 이란전쟁과 관련해 이탈리아의 비협조적 태도를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탈리아와 멜로니 총리가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그들의 핵 위협에 휘말리는 일은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수십년간 이탈리아를 보호해왔음에도, 정작 시험대에 올랐을 때 이탈리아가 미국과 세계 다른 나라들을 지켜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대이란 전쟁을 수행하던 시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인 이탈리아가 협조하지 않았던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당시 상선 호위를 위한 군함 파견 요청에 이탈리아를 비롯한 나토 회원국들이 응하지 않았던 사실이 배경으로 언급됐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 간에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멜로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이에 대한 멜로니 총리의 반박으로 양국 정상 간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이탈리아는 이에 항의해 안토니오 타야니 외무장관의 미국 방문을 취소했다.


 ● 2026-06-22
이란 협상단, 트럼프 대통령 위협에 협상장 이탈…80분 만에 정회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란 협상단이 스위스에서 미국과의 협상 도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습 위협에 반발해 협상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중재국으로 참여한 4자 회담은 약 80분 만에 정회에 들어갔으며, 이후 이란 대표단이 협상장을 전격적으로 이탈했다. 이로 인해 협상은 중대한 난관에 부딪혔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협상단이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대응해 협상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란 협상팀의 한 일원은 "레바논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으면 다른 주제들에 대한 협상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의 위협에 대해 "자신들의 위협이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었다면, 오늘과 같은 절망적인 상태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미국의 위협을 결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신중히 발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우리 군은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들이 무슨 말을 하든 흔들리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이란을 강력하게 공습하겠다고 위협했다.


 ● 2026-06-21
트럼프, 스타머 英 총리 '사임 전망'…이민·에너지 실패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오른쪽)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오른쪽)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곧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가 이민과 에너지 정책에서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북해 유전 개발을 촉구했다. 그는 "그가 잘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타머 총리의 사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5일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친 후 귀국길에서 취재진에게 이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풍력발전기 설치를 멈추지 않으면 총리직 유지가 어렵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타머 총리는 경제 정책 실패와 최근 지방선거 패배로 인해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노동당 내 유력 인사인 앤디 버넘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이 18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후 사임 요구가 더욱 거세졌다. 영국 언론은 이르면 22일 스타머 총리가 사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양국 정상의 관계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미국과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하면서 한때 원만했으나, 올해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편입 시도와 미국의 이란 전쟁 과정에서 영국이 미국 지원을 거부하면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 2026-06-21
트럼프, 이란에 '헤즈볼라 통제' ultimatum… "즉시 해결 안 하면 강력 공습"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통제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군사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레바논의 대리세력인 헤즈볼라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즉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이란이 이를 저지하지 않으면, 지난주에 했던 것처럼 이란을 다시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며, 그 강도는 더 세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레바논의 대리세력'은 헤즈볼라를 지칭한 것이다. 이번 발언은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도발로 인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이어지고, 이로 인해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 및 평화 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이란에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즉시 고액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대리세력(헤즈볼라)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으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지난주에 우리가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란을 다시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며 (타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6-21
트럼프, "네타냐후 재선 내 손에" 기사 공유…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에 자제 촉구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네타냐후 총리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네타냐후 총리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치적 미래와 관련된 미국 온라인 매체의 기사를 직접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의 흔들리는 재선 기회, 트럼프가 카드를 쥐고 있다'라는 제목의 '저스트 더 뉴스' 기사를 올렸다. 해당 기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그는 더 이성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의 경쟁자인 나프탈리 베네트 전 총리와 가디 아이젠코트 의원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간 중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폭격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통화에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 "미쳤다", "감사할 줄 모른다"며 욕설을 섞어 비난했다. 특히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가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정치적으로 지원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이후에도 레바논에 대한 군사 공습을 이어갔다. 이에 이란은 20일 종전 MOU의 핵심 조항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전격 취소하며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이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가 통화 때마다 이란에 대한 강경한 군사 조치를 요구해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감을 느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취임 이후 가장 큰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으며, 10월 총선에서 실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부패 혐의로 3건의 형사 재판에 기소돼 있으며, 전시 체제로 중단됐던 재판이 지난 4월 재개됐다. 하마스의 2023년 10월 이스라엘 기습으로 1200여 명이 사망하고 250여 명이 납치된 안보 실패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내외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부정부패 재판을 피하기 위해 전쟁을 계속한다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안보 위기를 이유로 재판을 미루는 등 사법 리스크를 억제하는 데 활용해왔다. 만약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멈추면 연립정권이 붕괴하고 실권 상실과 함께 사법처리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네타냐후 총리와 연합한 극우정파 지도자들은 헤즈볼라와의 타협이나 레바논 내 점령지 철수에 반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네타냐후 총리에게 본인 덕분에 감옥에 가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도 이러한 정치적 상황과 연관돼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후속 협상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 2026-06-21
트럼프 "종전 합의 불발 땐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60일간의 휴전 기간 동안 통행료가 면제되며, 60일이 지난 뒤에도 통행료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미국이 중동 국가들을 보호하며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보상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미국이 통행료를 직접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이란이 맺은 종전 양해각서(MOU)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개방하고, 이란이 60일 동안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로 인해 60일이 지난 후 이란이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휴전 이후 통행료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반박하면서, 오히려 합의가 최종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이 비용 보전을 위해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기간인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통행료가 없을 것이며, 60일이 만료된 뒤에도 통행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 합의가 최종 타결되지 않는다면 미국이 중동 국가들의 수호천사로서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과거·현재·미래에 걸쳐 발생한 비용을 보전받기 위한 목적으로 그것(통행료)이 미국에 의해, 미국을 위해 부과되는 경우는 예외"라고 밝혔다.


 ● 2026-06-21
트럼프, '미·이란 MOU' 정당성 강조…오바마 정부 대이란 정책 비판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란 핵합의(JCPOA)를 강하게 비판하며, 최근 체결된 미·이란 양해각서(MOU)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급진 좌파와 민주당원들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이 성과를 거두었고, 이란이 군사적으로 완전히 패배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란에 수십억 달러의 현금을 지원했으나, 이미 약화된 미국 군대를 이용해 세계 최대 테러 후원국인 이란을 제압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오바마 전 대통령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오바마가 조 바이든 대통령처럼 약하고 무능하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47년간 '살인'을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았으나,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미국이 돌아왔다"는 표현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바보 민주당원'이라는 표현의 표기법에 대한 간이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 2026-06-20
트럼프, '상공의 백악관' 새 에어포스원 공개…카타르서 4억 달러 선물

새 에어포스원 (사진=연합뉴스)
새 에어포스원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새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를 공개하는 깜짝 일정을 진행했다.

백악관이 당초 공지한 일정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군 장병들을 만나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실제로는 대형 격납고에 세워진 새로운 에어포스원 탑승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새 전용기를 '상공의 백악관'으로 변모시켰다고 자평했다. 그는 기존 에어포스원보다 두 배 크기라며, 디자인과 색상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우리가 런던이나 독일이나 어디에서든 공항에 착륙할 때 누구도 이 항공기를 능가할 수 없다"며, "이것이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임시 에어포스원은 보잉 747 점보 기종으로, 기존의 하늘색 위주의 색상과 달리 남색, 붉은색, 금색, 흰색이 선명하게 도색됐다. 대통령이 탑승하는 문에는 대통령 문장이, 동체 뒤쪽에는 성조기가 크게 그려져 있다. 새 에어포스원은 승무원 시험 비행 등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공군이 운영하는 대통령 수송기 편대에 공식 편입될 예정이다.

이 항공기는 카타르 정부가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당시 선물한 보잉 747 점보 기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잉의 새 에어포스원 제작 지연에 불만을 표하던 상황에서 받은 맞춤형 선물로, 가격은 4억 달러(6100억원)에 달한다. 고가의 선물 수령을 두고 논란이 일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받지 않으면 멍청한 것"이라며 문제 삼지 않았다. 그는 임기 중 이 전용기를 사용한 뒤 퇴임 후 자신의 기념관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공군은 이 항공기를 에어포스원으로 개조하는 데 약 4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조 비용뿐 아니라 외국에서 사용하던 항공기를 미국 대통령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보안 우려도 제기됐다. 기존 에어포스원 두 대는 30년 넘게 여러 대통령을 태워왔으며, 퇴역하지 않고 대통령 수송기 편대에 남는다.

 

[세계家ㅣ세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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