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사진.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303/438851_245783_3940.jpg)
[CBC뉴스] 한국은행이 10일 올해 2월 이후 국제금융 및 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은 견조한 미 실물지표와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가 이어지며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재차 부각되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주요국의 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외환부문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경우 주식자금의 순유입과 채권자금의 순유출 규모가 모두 크게 축소됐다. 국내은행의 차입 가산금리는 상승하였으나 CDS 프리미엄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 금리(국채 10년물)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한다. 미국은 견조한 실물지표를 배경으로 미 연준의 긴축 장기화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독일의 경우 고물가 지속에 따른 ECB의 통화긴축 강화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주요 신흥국 금리도 미국 금리의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했다.
튀르키예는 재정건전성 우려 증대 등으로, 남아공은 고물가 지속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선진국 주가는 국별로 혼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 등으로 하락 중이다. 이에 반해 영국은 새로운 브렉시트 협약에 따른 수출 호조 기대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신흥국 주가도 국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추세다. 브라질은 경기 부진, 광우병 발생으로 인한 소고기 수출 차질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튀르키예는 대지진 발생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조치 등으로 상승했다.
미 달러화(DXY 지수 기준)는 연준의 긴축 강화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는 일본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큰 폭 약세중이다.
신흥국 통화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남아공 란드화는 심각한 전력난 등으로 약세고, 반면 멕시코 페소화는 해외기업의 투자 결정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 및 물가지수 예상치 상회, 파월 의장의 최종금리 상향 가능성 시사에 따른 미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 외국인 NDF 매입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고 한국은행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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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