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이승윤과 정서주 전유진이 각각 부른 '그리움만 쌓이네'(원곡 여진)가 원곡과는 다른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각자만의 컬러로 팬들의 귀를 녹이는 감성을 전하고 있다.
이승윤이 부른 '그리움만 쌓이네'는 원곡자 여진이 부른 노래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이승윤이라는 폭포에 풍덩 빠졌다는 팬들의 느낌처럼 완전히 필링이 다르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반을 두드리면서 부르는 그리움만 쌓이네는 다른 분위기 다는 컨셉으로까지 느껴졌다. 하나의 독립적인 장르가 탄생했다고 할 만큼 개성이 뚜렷했다. 진정한 천재성과 다재다능함과 멋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뮤지션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제됐다는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움만 쌓이네'는 명곡의 반열에 있는 노래이다. 대중들이 사랑하는 그야말로 띵곡이라고 할 수 있다. 정서주가 부른 노래는 차분하면서도 낮게 시작한다. 정서주가 장르를 통합한 감성천재라는 것을 확인하게 해준다. 깊은 감성으로 심장을 파고드는 음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 수 있다. 엄청 아픈 사연을 담담하게 읊조리는 모습은 슬픔을 다독이는 느낌까지 돈다. 묘한 마력이 가슴을 잔잔하게 해주는 힐링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전유진은 '그리움만 쌓이네'를 한일가왕전 갈라쇼에서 불렀다. 린은 첫소절에서 유진이한테 너무 잘 어울린다는 극찬을 하기도 했다. 맑고 깨끗하고 신비감을 먹은 목소리는 가사의 느낌을 절절하게 전해줬다. 쉽지 않은 이별, 변한 사랑, 믿음의 상실감까지 모두 보이스에 담아냈다는 것이다. 간주중에 마코토는 이런 부드러운 창법도 있구나라고 감탄했고 나츠코는 자유자재로 불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마코토는 "나는 두번 정도 다시 태어나도 안 될 듯"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승윤은 4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1183득표로 9월 네티즌 어워즈 네오스타상 4위에 올라 있다. 같은 시각 정서주와 전유진은 여자가수상 1위와 8위에 각각 랭크돼있다. 정서주는 3090표 전유진 135표를 득표했다.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