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벤처기업 두 곳 중 한 곳이 수출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24년 벤처기업 무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기업 3만7천967개 중 45.2%에 해당하는 1만7천155개가 수출 또는 수입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수출기업은 9천936개, 수입기업은 1만4천852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벤처기업의 총 무역 금액은 305억 달러였으며, 수출이 188억 달러로 수입 금액인 117억 달러보다 많았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이 43억 달러로 가장 컸으며, 중국, 베트남, 일본, 홍콩이 그 뒤를 이었다. 수출 품목으로는 화장품이 15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기계류 및 반도체 제조 용기 등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꼽혔다.
특히 제조업이 벤처기업의 수출을 주도했으며, 기계 업종이 25억 달러로 수출 1위에 올랐다.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 업종이 8억 달러로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보였다. 벤처기업의 수출은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16%를 차지했으며, 벤처기업의 기업당 평균 수출 금액은 190만 달러로 중소기업의 120만 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수입은 주로 중국에서 이뤄졌으며, 전자 집적회로와 반도체 디바이스가 주요 수입 품목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벤처기업의 무역 활동이 활발하며, 중소기업 수출에서의 비중도 높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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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