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 진영 출신 인사들을 향해 '이익추구형 이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재옥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선거 때면 늘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라며 이들의 움직임을 평가 절하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 역시 김상욱 의원의 민주당 입당을 '이익추구형 이동'으로 치부하며 "그걸 빅텐트라고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개헌 빅텐트'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민주당에 합류한 보수 인사들을 '비닐우산' 수준이라 비꼬았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러한 이동이 불편한 기색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빅텐트' 논의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도 난항을 겪고 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가 무산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탈당 후 하와이에 체류 중이고, 한동훈 전 대표는 김 후보와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등 내부도 어수선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김대식·유상범 의원을 통해 홍 전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로 파견하는 등 내부 결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막판 지지율 추이에 따라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성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범보수발 반(反)이재명 빅텐트'보다 '이재명발 빅텐트'의 평수가 더 넓어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부 갈등을 해결하고 지지율 반전을 위한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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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