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선을 보름 앞두고 고령층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대한노인회를 방문하는 등 어르신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그동안 지지세가 약했던 60대 중·후반 이상의 연령층에서 지지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후보는 19일 서울 용산구의 대한노인회를 예방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는 어르신들의 큰 역할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배 세대들이 가진 지혜와 혜안을 후대에 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령층은 이 후보에게 가장 낮은 지지를 보이는 연령층으로, 민주당 인사들의 과거 발언들이 이 연령대의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과거 민주당의 노인 폄하성 발언들은 선거에 악영향을 미쳐왔다. 2004년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의 발언과 2012년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의 막말, 그리고 2023년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발언은 모두 논란을 일으키며 민주당의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 후보는 이러한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고령층과의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고 정책 중심의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어버이날에 맞춰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주치의 제도 확대' 등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기초연금 부부 감액 제도 축소', '국민연금 수급 연령에 맞춘 정년 연장'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공약도 제시했다.
이 후보가 중도·보수층을 겨냥한 '우클릭 행보'에 힘을 쏟고 있는 것도 고령층 표심을 끌어들이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고령층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정책 공약을 통해 표심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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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