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5·18 기념재단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와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 문화센터 원장이 지난 19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비밀스럽게 참배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들의 비밀스러운 행보는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또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서 광주 학살의 원인을 '유언비어'로 서술한 부분이 여전히 수정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방명록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적은 것이 누구에게 하는 사과인가"라고 반문했다.
5·18 피해자들과 광주시민들은 아직 노태우 일가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며, 재단은 "말뿐인 사과와 위선적인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옥숙 여사는 1988년 이후 37년 만에 민주묘지를 찾았고, 노재헌 원장은 매년 5월이면 광주를 방문해 참배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비밀스러운 참배는 논란을 일으키며 이들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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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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